여론광장
오직 한솔제지만을 위해 장항읍을 관통하는 철로.
 공금란
 2013-11-15 17:09:01  |   조회: 7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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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가 주민들의 불편의 댓가로 얻는 이익을 지역에 횐원이라도 해야하는 건가?
아니면 철로를 걷어내야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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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화물선 지역경제에 악영향”
장항발전협의회, 충남도에 건의
일부구간 폐선·건널목 개선 등 요구

▲ 하루 2회의 화물 수송을 위해 존치되고 있는 장항화물역. 도심 양분 지역경제 악영향, 주민 불편, 사고 위험 등 주민 공익 훼손이 커 철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장항발전협의회(회장 김경제 이하 장발협)가 지난 4일 충남도에 ‘(구)장항역 주변 활용에 따른 건의문’을 제출하며 (옛)장항역 주변 지역의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장발협이 도에 제출한 건의문은 “장항읍은 철로로 도심이 양분되어 지역발전에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었으나 지역 주민들은 종착역이라는 자존심 하나로 참고 견디어 왔는데 장항선 개량사업 이후 (구)장항역은 간이 화물역으로 전락하여 도심 공동화를 초래 했고, 이는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 서천군에서 주민 불편 해소와 동서간의 소통을 위해 철로 일부 철거와 건널목 도로환경 개선을 협상했으나 코레일은 이에 부정적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밝히고 있다.
또한 “장항화물역을 중심으로 인근에는 상업 및 근린 생활 시설, 판매시설 등이 밀집하고 있는 중심 시가지이지만 철로는 도심을 양분한 채 주민 불편을 무른 채 하며 아무런 개선없이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신장항역~한솔제지 구간은 한솔제지의 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하루 2회 열차가 왕복하고 있는 상태이다. 서천군은 (구)장항역 주변을 문화관광 공원으로 조성하고 폐선을 전제로 장항선 활용계획을 수립했으나 화물선 운영으로 제약을 받고 있다.
장발협은 건의문을 통해 “△장항화물역 구간 선로 일부 폐선 △장항화물역에서 신창리(현재 미디어센터 건립중) 간을 상시 통행할 수 있는 인도 확보 △창신·성주건널목과 삼선건널목의 차도 및 인도 주변 환경 개선 △역사 주변 건물 철거 및 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 등이 이루어져 서천 군민들이 생산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삼선 건널목의 양측에 보행공간을 확보하여 보행인과 차량 동선을 분리시키고 차단기를 양측으로부터 1.5m씩 후퇴시키고, 옥산리 입구의 성주 건널목도 2차선 도로 폭에 맞추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구했다.
현재 신장항역에서 한솔제지까지 3.1km의 구간에는 모두 6개의 건널목이 있으며 차량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으며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한편 장발협은 장항읍이장단과 함께 서명운동도 벌여나갈 계획이다.

2013년 11월 11일 (월) 16:05:12
허정균 기자 huhjk@newssc.co.kr
2013-11-15 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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