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군의회 및 군의원 비리에 부쳐
 서천사랑
 2012-05-04 12:57:17  |   조회: 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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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현재 출향인입니다.
몸은 외국에 나와 있어도 마음은 항상 고향에 있어 틈나는대로 뉴스서천을 통해 고향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적하신 것이 맞다면 현재 군의회의 구성원인 대부분의 군의회 의원들은 '과연 군민의 뜻과 바램에 부응하는 군의원'이 아닌 '군의원이라는 직책을 자신들의 밥벌이에 철저히 이용하는 철면피들의 집합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모든 군의원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또한 그렇길 믿고 싶습니다.
각설하고...
무릇 공직자의 규범은 '청렴결백'이라는 말에 집약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작금 이역만리에까지 들려오는 고향의 소식에는 마음이 그만 저려옵니다.
온 군민이 각자 맡은 위치에서 합심하고 최선을 다해도 낙후된 서천을 일으켜 세우기가 어려운 판인데 무슨 경쟁이라도 하듯 사리사욕을 채우기에만 급급하는 소위 '선량'이란 분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같은 사실을 공론화해주신 공금란님의 용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어찌보면 좀 거창하게 들릴지 몰라도 이러한 용기있는 행동이야말로 언론의 역활이요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과연 무엇이 해결책일까요?
한 마디로 그런 분들 안 찍어주고 안 뽑으면 됩니다.
설령 군의원 재직시 크고 작은 문제가 있어도 유권자들이 또다시 그런 분을 뽑아주니 해당 군의원도 '아! 이래도 되는구나'하고 또다른 비위를 저지르니 소위 빈곤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다는 것은 말이 쉽지 그렇게 녹녹치 않은 문제입니다.
그러나 언론과 지역사회의 양식있는 분들의 부단한 노력이 있다면 분명히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군의회 및 군의원들의 문제점을 이미 알고 계십니다.
오죽하면 지방의회가 시기상조다 혹은 지방의회를 해산시키자라는 주장도 사회일각에서 일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를 인식하기만 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는 이들이 너무 적다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현재 계속적으로 불거지는 군의회 및 군의원들의 문제는 작은 문제라는 겁니다.
가장 큰 문제는 문제를 알고 있으면서 이를 해결하려는 '의지 부족'입니다.
언론이나 각종 사회단체는 물론 군민 모두가 발벗고 나서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문제해결을 위한 정보교환이나 상호간 의사를 소통하는데 힘써야 하겠습니다.
이같은 일들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군의원들의 각종 비리는 물론 암적으로 존재하는 사회부조리는 계속된다 하겠습니다.
저는 이 방면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도 못하며 더더욱 전문가도 아닙니다.
다만 고향 서천을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출향인의 한 사람으로서 감히 제 주장을 적어 보았습니다.
2012-05-04 12:5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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