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의 찬사 글쓴이/ 김언년 참으로 위대한 계절이 왔습니다. 언 땅의 깊은 잠에서 깨어나 봄의 마을에서 생명의 움틈을 뿌리 내리며 존재의 이유도 묻지 않고 서둘지 않은 걸음으로 걸어왔습니다. 여름의 들판에서 폭풍의 거센 비바람도 이기고 숲속 바람으로 싱싱하게 달려왔습니다. 이제, 가을날의 찬사 그 고단한 삶의 안식을 위한 기도를 하겠습니다. 새파란 하늘에 맑은 세수를 하고 오월 청춘처럼 시월의 눈부신 햇살로 점잖은 듯 아름다운 모습으로 웃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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