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새해의 우리,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서천 황대장
 2013-01-26 11:13:03  |   조회: 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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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우리,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산이 높아야 골이 깊고
골이 깊어야 나무가 곧을 터
어른은 어른답고
아이는 아이다웠으면

나무는 숲을 닮고
물은 강을 닮을 터
스승은 스승답고
제자는 제자다웠으면

나무처럼 정직하고
물처럼 투명하여
정치인은 정치인답고
경제인은 경제인다웠으면

비우니 고요하고
고요하니 평온할 터
여유로운 마음이었으면
몸 또한 건강했으면

일터가 많이 생겨
노는 사람이 없었으면
하루 하루 자부심으로
사는일이 즐거웠으면

꽃처럼 웃고
새처럼 노래하고
구름처럼 자유롭고
하늘처럼 평화로웠으면

한라에서 백두까지
우리 모두 행복 했으면
우리 사는 이 땅이
지상의 낙원 이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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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글은 이채 시인의 詩입니다.
2013-01-26 11: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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