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효과적으로 공부하자!
‘논술’ 효과적으로 공부하자!
  • 편집국 기자
  • 승인 2007.01.26 00:00
  • 호수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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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너무 어려운 논술, 그 해결책은...

2007년도 20일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 이제 2007년 대입은 어느 정도 끝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새롭게 고생길이 훤한 예비 고3부터 까마득한 초등생까지 ‘논술’ 영향력이 대단하다.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고민거리가 생겼다. 그것은 바로 독후감쓰기인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책 읽기도 싫어하지만 그 싫어하는 책을 읽고 감상문까지 써야한다는 사실에 인터넷검색에 의존해 숙제를 해결하는 아이들이 많다.

기자가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도 국어교과 수행평가나 여름·겨울 방학숙제 대부분이 고교생 필독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해서 사이버도서관에 독후감을 올리는 것이었다. 1년에 총 10편에서 15편정도의 독후감을 제출하게 되는데 이때 학생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이루 말 할 수없다. 이 숙제는 많은 학생들이 원하는 ‘논술 잘하는 방법’중 한 가지이다.

앞으로 논술 대세이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그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실력을 비교하기 위해서 가장 공평한 방법으로 논술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학생들이 유명강사나 학원에서 정해준 책만 읽고 정해진 주제와 판에 박힌 듯 한 모범답안 만으로 공부를 하면 어느 정도 실력이 나아짐과 동시에 논술에 틀이 잡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웬만큼 논술공부를 해본 학생이라면 본인 스스로가 이 방법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대입준비를 위해 단기간 논술공부를 해본 학생들은 논술이라는 게 한번에 많은 지식과 영양분을 흡수한다고 해서 쉽게 논술을 이해하고 주제에 맞는 글을 써내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경험자들은 논술은 얼마나 더 오랜 기간 논술학원에 다녔느냐보다는 얼마나 더 오래 그리고 많이 자신의 생각을 갈고 닦았느냐에 따라 실력차이가 난다고 한다. 실제로 우리지역 학생들 중에는 논술공부를 위해 주말에 멀리 대전이나 서울까지 논술학원을 다닌 사례도 있다. 이중에 서울의 한 유명 대학진학에 성공한 학생도 있다. 이런 사례 때문에 주말 시간을 할애해서라도 논술을 잘하고 싶어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있다.

논술의 지존이 되기 위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논술교육을 받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겠지만, 우선 자신의 위치를 되돌아보며 차근차근 튼튼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다.

전문가들의 충고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첫째, 무조건 읽고 또 읽어야 한다. 논술공부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시작은 바로 독서이다. 다양한 종류, 전문적인 지식을 가장 빠른 시간에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기 때문에 어떠한 책이든 무조건 읽는 것이 좋다고 경험자들과 논술학원 강사, 학생들의 논술문을 심사하는 교수들의 이구동성이다.

둘째, 표현의 자유를 습관화해야 한다. 무조건 읽었다면 그 다음엔 어렴풋하게라도 머릿속에 자신만의 생각이나 전체적인 글에서 중심내용을 간추리는 습관과 이것을 직접 글로 쓰는 것을 연습하다보면 독후감이든 논술문이든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낀다는 것이다.

셋째, 주변사람들에게 첨삭지도를 받는다. 첨삭지도는 국어선생님이나 논술학원 선생님에게 받아야 옳고 그게 정답인줄 알고 있다. 하지만 특별하게 정해져있는 첨삭지도자는 없다.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이해하는 친구나 부모, 선배들도 좋은 첨삭지도자이다. 틀에 갇힌 사고방식으로 모범답안을 써내는 것도 좋지만 자신에게 가장 잘 맞고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 또한 논술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구현경 청소년 기자>
khk-_-so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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