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의회 ‘출범’
제4대 의회 ‘출범’
  • 윤승갑
  • 승인 2002.07.11 00:00
  • 호수 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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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이경직·부의장 오세국 각각 당선
지난 10일 서천군의회 제107회 임시회에서 3선 경력의 이경직 의원(66·화양면·사진 좌)이 상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관련기사 6면>
이번 의장 선거에서는 당초 이경직 의원을 비롯해 노달래(65·기산면), 황배원(50·장항읍), 오세옥(52·서천읍) 의원 등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원들이 사전조율을 통해 이경직 의원을 의장에 추대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직 의원은 결국 이 날 투표에서 총 13표 중 무효표 1표를 제외하고 12표를 얻어 사전조율이 있었음이 확인됐다.
또 부의장 선거에서는 오세국(55·시초면) 의원이 13표를 얻어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역대 의장선거가 치열한 경합 속에서 치러졌던 것과 달리 이번 의장선거가 추대형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은 변화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시점에서 제4대 의회가 의장선출을 두고 의원간의 불협화음을 보일 경우 자칫 감투싸움에 전전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여론이 형성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배경 속에서 제4대 의장에 당선된 이경직 의원은 “군의원에 도전했던 초심으로 되돌아가 군민을 위해 의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신뢰받는 의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107회 임시회는 11일과 12일 각 실·과·소 군정보고가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본회의장에서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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