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산단 올 개발계획 수립 2012년 완공 국립생태원·해양자원관 내년 착공 20011년 완공
주민화합과 충남도 이해가 과제
이로써 장항산단사업 계획은 역사 속에 묻히게 됐다.
그러나 이날 협약이 충남도를 배제한 서천군과 정부의 일방적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어 이완구 지사의 반응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참여정부관련 인사들이 모임으로 보이는 ‘충남 희망포럼(공동대표 고광성·최교진·장한수, 운영위원장 박병남)’이 성명서를 통해
이완구 도지사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들은 “우리 충남 지역에 참여정부가 확고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국책사업을 정략화시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완구 지사는 답해야
한다”며 “정치적 중립을 훼손 하지 말고 강한 지사가 아닌 강한 충남을 만들어가라”고 요구했다.
한편, 서천군에서 초청해 이날 자리를 함께한 단체와 인사들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장항산단 대안의 주역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장항산단
착공 대정부 투쟁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경제)’와 ‘장항갯벌살리기 서천군민 대책위’ 등 시민단체는 배제되고 관변단체의주였다는 것이다.
따라서 “군은 승자로써 포용의 자세를 취해야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또 주민분열을 개인의 영달이나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일부인사들의 행동 자제도 요구되고 있다. 이처럼 주민화합과 충남도와의 관계 회복 등 등 풀어야할 과제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서천발전 정부대안사업 추진 관련 공동협약서 -전문
국무조정실, 농림부, 환경부,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및 기획예산처와 서천군, 서천군의회는 장항국가산업단지를 추진하는 대신
갯벌보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병행할 수 있도록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및 내륙산업단지를 대안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한다.
하나. 환경부는 서천군에 약 30만평 규모의 국립생태원을 조성하되, 2008년 착공하여 201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하나. 해양수산부는 서천군에 약 10만평 규모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조성하되, 2008년 착공하여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한, 습지보호지역 관리사업, 연안정비사업, 장항항 시설 확충사업 등의 지원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하나. 건설교통부는 서천군 육지부에 80만평 이상의 국가산업단지를 지정하되, 토지공사가 2007년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하여
2010년 착공하고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한, 기획예산처와 협조하여 내륙산업단지의 경제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장항국가산업 단지의 지정해제는 내륙산업단지의 지정고시와 동시에 한다.
하나. 기획예산처는 대안사업을 위한 비용이 2008년도 예산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내륙산업단지의 경제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하나. 농림부는 정부대안사업 추진에 따른 농지전용 등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협조한다. 하나. 서천군은 부지선정, 용지보상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최대한 협조한다.
하나.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국무조정실에 국무조정실, 농림부, 환경부, 건교부, 해수부, 기획예산처 본부장급이 참여하는
서천발전TF(팀장 : 국무조정실 정책차장)를 구성하여 정례적으로 정부대안사업과 지역현안사업을 논의한다.
2007. 6. 8.
국무조정실장 임 상 규
(인)
서천군수 나소열 (인) 농림부차관 박 해 상
(인) 서 천군의회의장 이상만
(인) 환경부차관 이 규 용 (인) 건설교통부차관 이 춘
희 (인) 해양수산부차관 이 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