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주민들 군산복합화력 항의방문
서천 주민들 군산복합화력 항의방문
  • 허정균 기자
  • 승인 2007.11.30 00:00
  • 호수 3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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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화 위해 끝까지 투쟁할 터”

군산시 경암동에 복합화력발전소가 건설 중에 있음이 알려지자(본지 11월2일자) 서천군, 어민, 사회단체 등 주민들이 지난 26일 ‘군산복합화력 건설반대 서천군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이우봉 어민회장, 정원문 김유통조절위원장, 양수철 서천민주단체연대 대표)를 구성한 데 이어 지난 29일에는 기자회견을 갖고 군산복합화력발전소의 완전 백지화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서부발전(주)이 군산에 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면서 서천군을 배제한 채 환경영향평가서를 작성한 것은 명백한 실정법 위반”이라고 밝히고 “서천 어민들의 생명줄인 갯벌을 파괴하는 온배수를 배출하는 발전소 건설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발전소측이 이산화질소를 다량 배출하는 복합화력발전소를 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친환경발전소’라고 홍보하는 것은 주민들을 우롱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이어 대책위 집행부등 서천 군민 50여 명은 한국서부발전(주) 군산건설처를 방문하여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 지난 26일 장항읍 서천수협 2층 회의실에서 서천주민들이 군산복합화력 백지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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