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포구는 바로 장암진이다”
“진포구는 바로 장암진이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07.11.30 00:00
  • 호수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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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포구대첩 학술대회 군민들 높은 관심

   
▲ 학술대회가 끝나고 장암진성 현장답사에 나선 참석자들이 이영 교수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이강선 프리랜서>
1380년 500여척의 선단을 이끌고 쳐들어온 왜구를 금강하구에서 무찌른 진포대첩의 정확한 위치를 조명하는 ‘진포구대첩 학술대회’가 서천군이 주관하고 서천문화원이 주관하여 지난 22일 오후 서천문화원 2층 강당에서 열렸다.

공주대학교 사학과 이해준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 이영 교수가 “진포구 전투의 역사지리학적 고찰”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여 사료의 재검토와 <목은시고>에 나타난 진포대첩 관련 시들, 장암진 지리적 특성을 들어 진포대첩의 현장이 오늘의 장항읍 장암리임을 밝혔다.

제2주제 발제에 나선 김기섭 부산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고려 우왕대의 왜구의 동향과 최무선의 활약”이란 주제로 발제를 하여 진포대첩의 역사적 성격과 의미를 조명했다.

이어 윤용혁 공주대 역사교육과 교수와 오석민 충남 역사문화연구원 박물관 운영팀장의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200여명의 주민들의 참석하여 서천의 역사에 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으며 50여명은 장암진성 현장답사에 참여하여 당의 기벌포 상륙 이래 여러 차례에 걸친 외세 침입의 역사 현장을 더듬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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