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중 21개 지점 토양오염대책기준 초과
국립환경원 97년 토양오염조사
국립환경원 97년 토양오염조사
<뉴스서천>이 군에 정보공개를 요청한 국립환경연구원의 ‘97년 토양오염정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암리 일대 토양의 심토(10~30cm)에서도 대부분 대책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조사지역내 25개 조사지점 표토의 비소함유량은 5번과 10번 지점이 각각 4.15mg/kg, 4.77mg/kg으로 비소의 농경지 토양오염우려기준인 6mg/kg보다 낮은 수준이었고 나머지 23개 조사지점들은 토양오염기준을 초과하였는데 그 초과 면적은 전체 56,235평방미터(1만7천평) 가운데 50,913평방미터로 90.5%에 달하고 있다.
한편 5번과 10번 이외에 3번과 21번 지점만 비소함유량이 13.34mg/kg, 11.81mg/kg으로 농경지 토양오염대책기준인 15mg/kg보다 낮았을뿐 나머지 21개 지점은 토양오염대책기준을 초과하였으며 그 면적은 45,445평방미터로 전체 면적 56,235평방미터의 80.8%에 달했다. 특히 6번 지점은 토양오염대책기준의 5.1배나 초과하여 비소의 오염 정도가 상당히 높았다.
심토(10~30cm)의 비소함유량도 8개 지점 모두 농경지 토양오염우려기준인 6mg/kg을 초과하였고 나머지 6개 지점도 토양오염대책기준을 초과하는 등 심토 역시 비소 오염이 심각한 상태이다.
한편 지난 6월 군이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여 실시한 장암리 144-2번지 토지에 대한 토양 오염도 표본 검사에서도 납이 토양오염우려기준(100mg/kg)을 약16배 초과했으며 또한 구리 6배, 카드뮴 3배, 비소 31배, 니켈 2배, 아연 3배로 우려기준보다 높게 검출된 바 있다.
이처럼 심각한 상황임에도 군은 어떠한 대책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이며 오히려 오염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는 조선단지를 장암리에 추진하기 위해 최근 타당성조사를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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