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읍·면 순방 “무슨 얘기 오갔나”
군수 읍·면 순방 “무슨 얘기 오갔나”
  • 윤승갑
  • 승인 2002.07.31 00:00
  • 호수 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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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마다 군발전 아이디어 제출 돋보여
주민들 변화바람 타고 각종 민원 ‘봇물’
나소열 군수, 주민요구 대처 ‘실험대 올라’

지난 18일부터 장항읍을 시작으로 실시된 나소열 군수와 주민과 대화가 31일 서천읍을 마지막으로 마쳐졌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는 지역주민들의 열띤 참여의식이 엿보이는가 하면 나소열 군수와의 대화를 위해 민원사항이나 지역숙원사업, 군정발전을 위한 제언 등을 미리 준비하는 등 열의를 내보이기도 했다.
나소열 군수와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주민민원사항을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장항읍>
장항읍(읍장 전수웅)은 지난 7월18일 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와의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전 읍장은 이 날 보고를 통해 “읍민의 화합을 유도하고 능률적인 행정체제를 구축, 주민과 함께하는 복지행정을 실현시켜 나가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장항 현안사업으로는 장항정기시장 진입로 개설공사, 장항중학교 앞 도시계획도로 확·포장공사, 옥남1리 하수도 개설공사 등이며 건의사항으로는 송림2리 상수도 확장공사와 버스터미널 옆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등이다.
또 이 날 주민들은 군수와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요구를 전달했다.
이동화씨(화천2리 이장)는 화천리 그랜드예식장 앞 도로공사가 장기간 지연돼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조속한 완공을 요구했으며 노성철씨(장항라이온스 회장)는 연말 때면 불필요하게 예산을 집중투자해 부실공사가 초래되고 있는 만큼 보다 계획성 있는 예산집행을 통해 효율성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인복씨(장애인협회 장항분회장)는 장애인서천지회 사무실이 군민회관 3층에 위치해 있어 장애인들이 심한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사무실 이전을 고려해 달라고 주문하고 장애인 자활사업에 각별한 신경을 써 주길 당부했다.
또 조만제 동부파출소장은 장항중학교가 남녀공학으로 청소년들이 밤늦게 귀가하는 경우가 많으나 인근에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며 가로등 설치를 요구했으며 장항의용소방대장은 장항의 경우 일제시대 건물이 많아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일제시대 건물을 파악해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마서면>

마서면(면장 박종렬)은 지난 19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소열 군수와 주민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 면장은 이 날 면정보고를 통해 “마서면은 유일한 홈피운영 면정으로 지역주민의 정보교환은 물론 도·농간 교류추진에도 도움되고 있다”며 “새로운 군정방향에 맞춰 활기찬 행정을 추진, 지역화합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또 면정추진사업과 관련, 서부해안지역 상수도 급수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하며 산내∼신포간 도로확포장, 계동앞 들녘 배수로 개거사업, 송석∼해창간 도로 확포장 사업, 백사∼월포간 해안도로 개설 사업, 송석항∼원한성 해안도로 개설사업 추진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도 나 군수에게 건의사항을 발표, 월포2구 이장은 “월포2구 어업인이 선박을 정박할 곳도 없어 애를 먹고 있다”며 “다른 지역 어업인과 비교해 형평성에 맞지않는 대접을 받고 있다”고 개선책을 요구했다.
또 남전 정의국씨는 “마서지역내 관광자원이 풍부하면서도 주민과 연계된 프로그램이 없어 지역주민들의 소득창출에 어려움이 있다”며 “대규모 시설보다 소규모 시설지원을 통해 관광개발에 따른 소득을 창출하는가 하면 친환경적인 농산물 개발을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함광홍씨는 “하구둑 관광단지에 다양한 놀이시설 및 체육공원이 마련돼 있음에도 불구, 대규모 행사가 없어 체육공원은 활성화 되지 않고 있다”며 “체육공원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금강하구둑 관광단지를 전국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옥산 나병직씨는 “공설운동장 부지를 조성하고 관리가 제대로 않돼 쓰레기장으로 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에 대한 처리방안을 강구해달라고 건의했다.

<화양면>

화양면(면장 황의윤)은 지난 19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소열군수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황 면장은 이날 면정보고를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참봉사 행정 구현을 기치로 민원실환경개선은 물론 현장민원 접수 처리를 통해 주민생활민원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면정건의 사항으로 화양면 대다수 면민이 이용하고 있으며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국도 29호선, 군도 23호선과 연결되는 중요도로로 차량증가에 따른 교통체증이 예상되고 교통사고 위험이 예상되는 군도 8호선 확포장 공사 추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나소열군수와의 대화에서 나기순씨는 나소열 군수에게 선거전 초심으로 돌아가 끝까지 열심히 군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군수는 민주당인데 비해 군 분위기는 자민련이어서 군민 화합이 우려돼 군민화합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조호연씨는 지역 쌀 판로개척이나 판매활성화를 위해서 군수가 적극참여해 줄 것을 요구하며 특산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건의했다.
강복희씨는 각 마을에 농기계 폐유통을 설치해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민원상담실에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결혼상담실을 설치, 운영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와초리 임동석씨는 유공자 유적비 설치를 요구하며 김인전선생에 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한 군의 시책발굴 및 역사성 제고를 위한 대책마련 등을 건의했다.

<기산면>

기산면(면장 최낙만)은 지난 20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소열군수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최 면장은 면정보고를 통해 특색사업으로 길산천 하이킹 도로 공원화 사업을 강조, “농촌의 가을풍경과 잘 가꿔진 길산천의 꽃길이 주변 갈대 숲과 어우러져 하이킹 도로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소화해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최 면장은 면정건의 사업으로 군도 1호선 확포장 공사를 위한 사업비 확보를 요구하는가 하면 두북리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버스 승강장 및 도로 반사경 설치를 요구했다.
신성리 이정연씨는 신성리 갈대밭이 각종 시설이 설치돼 있긴 하나 여전히 주차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주차장을 확보해줄 것을 건의 했다.
또 이선구씨는 간이상수도 수도관이 노후화돼 수도관의 교체를 요구하는가 하면 주민건강을 위해 기산복지회관에 운동기구를 설치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우식씨는 기산 두북리 도로변에 가드레일이 없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이의 설치를 요구했다.

<한산면>

홍성언 한산면장은 22일 군수와의 대화에서 면정보고를 통해 “주민과 함께 하는 행정·지역공동체 의식강화와 함께 쌀 전자상거래 센터 설치, 자연친화적 환경농업 육성 및 풍년농사를 이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보고했다.
홍 면장은 또 나 군수에게 군 홍보용 달력제작과 함께 군유지를 활용한 생활체육시설, 민원처리 팀제 구성운영, 읍·면조직 개선, 모시문화제의 활성화 방안 등을 군정발전 아이디어로 건의했다.
송곡리 이장은 “단상교가 부실공사로 인해 경운기 1대가 지나가도 흔들릴 만큼 위험스럽다”며 “생명과 직결된 만큼 예산이 많이 소요되지만 임기 동안 꼭 재설치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종지리 이장은 “이상재 선생 생가 앞에 공가가 있는데 이를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해서 관광객들이 방문하는데 불편을 해소시켜 줄 것”을 건의했으며 단아리 조태연 이장은 “매년 장마철이면 구동교 밑 준설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인근 농작물의 피해가 큰 실정인만큼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외에도 주민들은 군에 광역상수도의 조속한 설치, 한산모시 대중화 노력, 시내버스 운전자들의 친절교육 등을 주문했다.

<마산면>

마산면(면장 임래봉)은 지난 22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소열 군수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임 면장은 면정보고를 통해 “마서면은 산지를 이용한 밤과 단감 등의 임산물 소득과 수박, 담배, 부추, 취나물 등 특용작물의 소득이 높은 지역이다”고 소개하고 “오지종합개발사업과 내고장 공원화 사업 추진 등을 추진 중이다”고 밝혔다.
또 임 면장은 “공주∼서천간 고속도로공사 구간 중 6공구, 7공구 해당 주민들의 민원이 야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대책을 강구해 줄 것과 면도 101호 확포장 공사를 위한 3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나소열 군수와의 대화에서 요곡리 오태식씨는 해마다 물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요곡리 마을의 상수도 문제를 해결해 줄 것과 오수배출시설 확보 등을 건의했다.
신장리 전준자씨는 잘못 설치된 신장리 하수도 공사로 인해 비가 조금만 와도 하수구가 범람하고 있어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 요곡리 최선락씨는 군도 7호선 포장공사시 성토로 인해 군 보호수가 죽어가고 있어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관포리 김광규씨는 경지정리 농로가 포장이 않돼 영농불편이 이어지고 있어 자갈이라도 깔아줘야 한다고 당부하는가 하면 지방도 613호선의 대형화물차량 과속질주를 예방하기 위해 단속카메라를 설치해줄 것을 건의했다.

<시초면>

시초면(면장 김진권)은 지난 23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소열군수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 면장은 이날 면정보고를 통해 “고품질 쌀생산 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경영비 보전은 물론 고품질 쌀 생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친환경농업 확산 등 토양보전과 지력증진을 위한 환경비료를 지원하고 있다”며 당면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또 시초면은 특색사업으로 어려운 이웃자체지원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군정발전 아이디어로 군청직원들의 조직발전 및 운영 목표인 효과성과 민주성, 능률성을 제고키 위한 당직제도 개선을 제시했다.
주민들은 군수와 대화의 시간을 통해 갖가지 의견을 제시 구영환씨는 주민과의 대화시간을 분기별로 방문, 주민현장의 소리를 자주 청취하길 당부하며 전 직원들의 능력과 적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다양한 인사평가제도 도입을 통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인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복리 이장은 시초면이 침수지가 많아 해마다 비가 오면 침수가 사태가 발생,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조절문 설치를 건의했다.
용곡리 부녀회장은 신흥리 농로 폭이 좁아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수로복개를 요구, 후암1리 주민은 시초면 주민들이 홍산, 부여 등지에서 물품을 구입하는 사례도 있어 대중교통을 확대 운영해 주민이 내고장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도 참석 주민들 사이에서는 인사지연 배경이나 쌀브랜드화, 변화에 따른 군청조직 변화의 불가피성 등의 군청인사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내는 질문이 이어져 나소열 군수의 군정운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문산면>

문산면(면장 이광주)은 지난 23일 면사무소 회의실서 주민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소열군수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면장은 면정보고를 통해 “문산면은 서천8경의 천방산과 문산저수지가 위치하고 있어 군민휴양지로 개발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다”며 “산업경제면으로 우수한 지리적 여건을 지니고 있는 문산면의 발전을 위해 각종 사업을 펴쳐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 면장은 면정건의에서 천방산 주차장 일원에 급수시설을 설치해 줄 것을 건의하는가 하면 문장∼북산리간 하천 준설사업, 용곡∼구동문 오지도로 개설 사업에 따른 편입용지 확보 해결을 위한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문산면 신농3리 구재열씨는 신농3리 상수도 설치를 건의, 금복2리 조문제씨는 포장 안된 3백20m의 마을안길 포장사업을 실시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지원1리 송택현씨는 영농철 금강물 급수와 관련, 금강사업단과의 신속한 연락체계를 구축해 원활한 물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부탁했다.
금복3리 김영덕씨는 흥림저수지 물을 이용, 금복지구에 농업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하는가 하면 문장2리 조성섭씨는 2000년 4월 발생한 천방산 산불로 인해 황폐화된 천방산 복구계획과 발전방향에 대해 질의, 은곡리 구기원씨는 은곡리 위안실에서부터 지방도 611호선 지점의 하천정비 및 일부구간 하천 유실로 인한 교통불편 해결을 위해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판교면>

판교면(면장 이세원)은 지난 24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소열 군수와 주민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세원 면장은 이 날 면정보고를 통해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체감행정을 실현하고 항구적인 가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면장은 또 담배소비세 증대를 위한 방안과 체납세금 징수 인센티브제 실시 등 군정제언을 하고 너더리 경로당 진입로 포장사업, 마을회관 개·보수 사업, 상좌리 주민쉼터 조성 등을 위해 군이 예산을 투입해 줄 것을 건의했다.
주민들 역시 군수와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는데 김영숙씨(현암2리 부년회장)는 농협∼버스정류소 구간이 주거지역으로 되어 있어 주민들이 경제적 활동에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도로변을 상가지역으로 용도변경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전재석씨(너더리)는 군이 노인회 운영비를 지원하면서 회원 수와 상관없이 지급하다 보니 너더리 노인회의 경우 회원이 많은 반면 지원비가 부족해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회원수에 비례해서 차등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신재옥씨(전 군의원)는 서천으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의 경우 야간자습으로 인해 막차를 타지못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이를 해소키 위해 군청버스를 이용해 오지마을을 순회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심동리 이장은 납골당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쉴 곳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편의시설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고 산촌종합계발의 경우 산림체험관 부지가 없어 지연되고 있어 공유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종천면>

종천면(면장 이철규)은 지난 24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소열군수와 주민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면장은 이날 면정보고를 통해 면자체사업으로 “노인영정사진 촬영, 야생화 꽃씨 채취로 꽃길 조성 및 환경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내실 있는 사회복지행정을 위한 군민생활불편사항을 발굴해 처리하는가 하면 소규모주민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 농촌경제의 회복을 위한 각종 방안을 강구하는 등 열린행정, 활력 있는 경제, 친환경 관광개발, 생활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들도 나소열 군수와 대화의 시간을 통해 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를 피력, 장애인 협회 분회장은 “전문기술을 지닌 장애인의 사회활동이 비장애인의 편견으로 인해 막혀 있다”며공공기관이나 각 기업 등에서 일자리가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화산리 주민은 희리산 휴양림 진입로가 마을과 인접해 있어 여름이면 차량통행으로 인한 불편이 뒤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우회도로 개설을 요구했다.
종천2구 주민은 종천2구가 화물차 등 각종 차량의 통행이 많아 도로파손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인면>

비인면(면장 이향성)은 지난 25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소열 군수와 주민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향성 면장은 이 날 면정보고를 통해 “친절, 봉사하는 자세로 주민과 함께하는 면행정을 추진, 으뜸서천 건설과 내고장 서천사랑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면장은 또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최대의 주민 행정서비스 제공, 바람직한 공직자상 확립에 최우선을 둔 면정방향을 제시, 선도리∼다사2리 6.2km 구간 백일홍과 동백나무를 식재해 해안도로 가로수와 연계된 부대행사 추진을 설명하고 농어촌도로 205호선의 확포장과 치지리 배수문에서 지방도 607호선까지의 확포장을 건의했다.
주민들 역시 군수와의 대화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 김연섭(선도리)씨는 무허가로 된 마을회관 건물의 유명무실화를 제기하고 건축법 등록을 통한 활성화 대책을 요구했다.
비인면 체육회장은 비인면이 광역상수도 관로매설이 완료됐으나 각 가정으로 연결되는 관로를 매설, 계량기를 설치하는데에 따른 비용문제로 광역상수도를 활용 못하고 있는 실정을 토로, 군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건의했다.
또 이규호씨(선도리)는 선도로 앞 쌍도의 개발 현황을 질문하는가 하면 백영규씨(장포리)는 비인면은 해양자원이 풍부한 해안지역으로 현재 갯벌체험 등 조개잡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관광객이 대거 몰리면서 이에 따른 후유증이 심각하게 초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백씨는 관광객이 버리고간 쓰레기의 처리방법이 전무한데도 군이 적극적으로 이를 해결하지 않고 있으며 분뇨 또한 심각한 상황으로 주말과 휴일에는 분뇨를 덮어둔 화장지가 마치 흰 나비떼를 방불케 한다며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비인 무지개피아노학원 원장은 여성의 정치, 사회참여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나소열군수가 지역여성을 위한 의식교육을 전개해 줄 것을 건의했다.

<서 면>

서면(면장 한두수)은 지난 25일 1백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군수와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한두수 면장은 이 날 면정보고를 통해 “관광서천의 전초기지답게 관광의 인프라를 보강해서 주민소득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면장은 또 부사지구 간척사업과 관련, “분양시기가 불확실하고 분양 대상자 선정기준이 애매해 주민불만이 거세지고 있다”며 이를 개선해 줄 것과 남촌해안도로 토지보상 및 등기이전 등 현안사업을 보고했다.
주민들은 군수와의 대화에서 2003년까지 식수활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상수배관을 설치해 줄 것, 홍원리가 전어축제 등으로 알려지면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반면 버스가 드물게 있어 관광객들의 불편이 초래되고 있는 만큼 계절별로 운행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줄 것 등을 요구했다.
또 월하성 어촌계장은 해마다 여름철이면 해안쓰레기가 급증하고 있으나 집하장소가 마땅치 않아 수거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대책을 세워 줄 것과 해태업자들이 최근 1회성 망을 사용하고 바다에 무단투기하는 사례가 빈번해 해양오염을 부추기고 있어 군 차원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 서면홍보를 위해 서해안고속도 주변에 광고판을 설치할 것과 춘장대 개발문제 등이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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