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70여명 면허증 안 찾아가
도로교통법 위반자 벌점삭제 등에 대한 특별사면조치로 면허정지 처분이 면제된 운전자들중 상당수가 면허증을 찾아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면허증을 분실해 재발급 신청을 했거나 갱신한 운전자들중 상당수도 면허증을 찾아가지 않고 있다.
지난달 10일 특별사면조치로 처음 일주일 정도는 경찰서 민원실에 면허증을 되돌려 받으려는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지만 이후부터는 운전자의 발길이 뚝 끊겼다.
서천경찰서 민원실 구선희순경은 “면허증을 찾아갈 것을 당사자들에게 통지했지만 보관된 면허증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장기간 찾아가지 않는 면허증 20여장은 항상 보관돼 있고 심지어는 재발급된지 7∼8개월이 지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50여건이 넘는다”고 말했다. 면허증 휴대의무를 위반할 경우 3만원의 교통범칙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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