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로 예산 반영 노력하겠다”
“진입로 예산 반영 노력하겠다”
  • 박노찬
  • 승인 2002.08.29 00:00
  • 호수 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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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교예산과장 긍정 검토 약속
기획예산처가 장항산단을 문제사업지구로 분류해 1차 예산심의에서 예산반영을 유보한 것과 관련, 서천군발전협의회(위원장 전영환) 임원들이 지난 21일 기획예산처를 항의방문해 건설교통예산과장으로부터 예산반영이 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김용현 건·교예산과장은 이 날 군발전협 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내년 예산에 서천군측이 요구하는 예산 전액이 들어간다고 보장은 못하지만 최소한 일부라도 예산이 세워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
이에 총 4백25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2호선 진입로 공사 중 연차금액인 30억원과 1호선 진입로 실시설계비 16억5천만원 중 최소 한가지는 예산반영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군발전협의회 관계자는 “국가공단이 10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해지면서 주민들의 불신이 커가고 있는 상태에서 또다시 예산을 보류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2차 심의에서 전액 예산반영이 안되면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혀 향후 예산반영에 따른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기획예산처는 국가산단 예산은 국가 전체적으로 볼 때 시급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장항산단 관련예산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향후 예산반영이 되기 위해서는 2차 예산심의, 장관협의회, 시·도지사 협의회, 당정협의회, 국회 예산심위 등 다섯 번의 절차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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