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근절 안돼값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근절 안돼값
  • 뉴스서천
  • 승인 2002.09.19 00:00
  • 호수 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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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수입산 국산으로 둔갑 유통
수입산 농축산물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원산지표시 위반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단속강화와 함께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일부 업소들의 경우 값싼 수입산에 비해 국산이 비싸게 거래된다는 점을 악용, 수입농축산물의 원산지를 속여 국산으로 둔갑시킨 후 판매 하는 등의 수법으로 이익을 취하고 있다.
더욱이 일선 시군 등 자치단체들의 농산관련 부서들의 경우 전문지식은 물론 사법단속권조차 없어 원산지표시위반 업소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탓에 위반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실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8월 기준) 서천군 지역내 원산지 표시 위반 적발업소는 총 4건으로 지난해 8건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으며 인근 보령시의 12건에 비해서는 3분의 1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 사례로는 한 업소는 수단과 인도산 참깨를 중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다 적발됐으며 지난 5월 한 마트에서는 중국산 도토리 묵을 국산으로 잘못 표시 단속됐다.
또 다른 업소는 중국산 목이버섯을 국산으로 모 정육점의 경우는 뉴질랜드산 소갈비를 국산으로 표시 부정유통 시키다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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