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조직개선·예산지원 절실”
인터뷰 - “조직개선·예산지원 절실”
  • 윤승갑
  • 승인 2002.09.26 00:00
  • 호수 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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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서천 의식전환 강조하는 장인씨
“서천관광이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조직개편과 예산지원이 절대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문화관광 업무에 대한 의식전환이 뒤따라야 합니다.”
녹색관광, 생태관광을 말하기는 쉽지만 정책적인 배려나 실천의지 없이 발전할 수 없음을 강조하는 서천군청 장인씨(37·행정계)의 말이다.
장인씨는 “서천군이 문화관광지역으로 타 지역과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현재 관광업무조직에 대한 개선이나 관계자들에 대한 정책적인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가 주장하는 조직 개선 안은 문화공보실 기구를 관광과나 문화관광과로 개편하고 관광홍보계나 관광개발계, 문화관광계로 세분화 시켜 관광문화 사업 계획과 홍보,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실질적 문화관광 업무를 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
그러나 현재 서천군의 문화관광 부서는 관광업무의 주도적 역할을 담담하는 부서가 아닌 지원부서로써 강조돼 문화관광 업무에 대한 효율적인 역할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문제점.
사정이 이러다보니 서천군의 문화관광 관련 사업은 각 부서 마다 계획과 홍보, 마케팅이 제각각인 실정이며 문화관광부서는 정책적 지원 부재로 인해 3D업무 기피부서로 전락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특히 문화관광 업무의 과감한 사업추진을 위한 인력지원, 인센티브예산지원은 두말할 나위 없이 부족한 상태다.
실제 강원도의 경우 문화관광 홍보를 위한 홍보비용만 1억원인 반면 군은 겨우 1천여 만원으로 팜플릿 조차 넉넉히 제작하지 못하고 있다.
“서천군은 육지나 해상 모두 관광의 메카로 부각하기에 좋은 여건을 지니고 있습니다. 더욱 성숙된 관광서천으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관광업무 조직의 개편과 예산지원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자치단체장의 문화관광 개발에 대한 굳은 의지가 관건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서천군 문화관광에 대한 논문을 발표할 만큼 문화관광에 대한 열정이 높은 장인씨는 서천지역이 문화관광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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