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 서천캠퍼스 건립을 위한 프로젝트팀 나윤도 팀장의 말이다.
건양대 프로젝트팀은 현재 나윤도 팀장을 비롯, 건양대학교 평생교육원 김명영 교수 등 3명이 서천캠퍼스 설립을 위한 지원업무와 더불어 자체적인 기초조사를 펼치고 있는 상태다.
나 팀장은 “서천캠퍼스 설립을 위해 서천군과 인근 4∼5개 지역을 대상으로 교사, 학부모, 학생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와 기본조사 작업을 진행 중에 있지만 서천군의 경우 집행부의 내부조율 미흡으로 인해 업무협약에 따른 활발한 활동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건양대 프로젝트팀은 협약식을 통해 양측에서 약속했던 서천캠퍼스 설립지원단 구성 역시 서천군측의 지원단 규모를 따져 건양대측은 5∼6명 내정인원을 선발했지만 이마저 서천군의 준비가 늦어지며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여 나 팀장은 “학교측의 문제는 전혀 없는 상태로 업무협약식 이후 서천군이 이렇다할 의사표시가 없어 서천캠퍼스 설립 추진의사에 의문을 갖을 만큼 당황스런 것도 사실이다”고 전했다.
특히 나 팀장은 “서천군의 추진의지에 따라 학교 건립의 시기나 규모가 결정될 수 있다”며 “서천군은 학교 규모를 결정할 수 있는 군 발전의 구체적인 청사진과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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