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한산모시의 국제화를 위해 13일부터 개최된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한산모시를 출품했다.
군에 따르면 대구시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 봄·여름을 겨냥한 기능성 소재 등을 전시,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한산모시의 우수성과 이미지를 널리 알린다는 것.
이번 행사에 출품된 한산모시는 건강을 감안하고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생활기능을 살린 모시를 풀춤, 차별성을 지닌 고급 교직물, 신합성 소재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산모시는 5층 전통소재관에 자리를 잡아 한산모시 필모시를 상지, 중지, 막지 등을 품질별로 전시하는 한편 한복과 양장, 양복, 골프복, 캐쥬얼 등의 모시 완제품을 바이어와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또한 모시로 만든 휴대전화 주머니, 컵받침 등 소품류도 전시하는가하면 천연염색 전문가인 김병미교수(공주대 가정학과)가 홍화, 치자 등 자연소재를 활용한 천연염색도 시연해 전통염색의 진수를 보여주는 자리도 갖게된다.
더욱이 이번 행사기간동안에는 무형문화재가 참가해 모시삼기, 감기, 째기는 물론 모시베틀을 전시관까지 수송해 모시짜는 모습까지 시연, 모시제작 전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한편 한산모시의 박람회 출품은 박람회 사무국의 초청을 받아 참가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한산모시가 우리나라의 대표적 섬유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