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서천, 실천이 중요
관광서천, 실천이 중요
  • 뉴스서천
  • 승인 2002.11.14 00:00
  • 호수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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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합전 아리랜드에서 민간주도로 열린 그린투어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에 다녀왔다.
민간인으로 이렇게 심포지엄도 열고 아리랜드를 전국에서 유명하게 건설하신 주최측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서천관광의 미래가 밝아오는 것을 느끼게 하였다.
녹색관광은 국가나 지역에 따라서 다르게 표현된다.
해안지역에서는 blue tourism, 눈 덮인 산악지역에서는 white tourism, 녹음이 짙은 전원에서는 green tourism이라 부른데서 연유하였다고 한다.
녹색관광의 핵심은 농·어가에서 겸업으로 운영하는 숙박시설 즉 농어가 민박이며, 농어촌이 가지고 있는 생활, 문화자원을 포함한 각종자원을 도시와 농어촌 주민간의 교류를 통해 지역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우리군의 인구 70%이상이 농·어업에 종사하기 때문에 녹색관광을 이용할 수 있는 이상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다. 녹색관광의 3가지 장점을 살펴보면 첫째, 관광목적지로서 농어촌의 잠재력을 활용하는 것이고 둘째, 대규모 외부자원이 필요 없는 지속 가능한 개발전략이고 셋째, 도·농간의 직거래를 통한 농산물의 가격불안정, 농수산물의 국제개방 등의 위험요소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21C 서천군이 나아갈 발전방향이라는 자료(군민설문자료)를 인용하여 보면 지역발전방향 1위에 쾌적한 전원도시개발(31.5%), 2위에 문화관광개발(23.8%)로 나타나 있고, 서천경제활성화방향에서도 산업단지적극유치개발(25.0%)을 제치고 환경중심 관광사업의 집중개발(25.7%)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나는 개인적으로 생태관광=녹색관광으로 해석하고 싶다.
우리나라 각 부서의 녹색관광사업을 살펴보면, 농림부의 그린투어리즘, 행정자치부의 아름마을가꾸기, 해양수산부의 어촌체험관광마을조성, 산림청의 산림휴양공간조성, 농협의 팜스테이 육성, 환경분야에서의 금강환경교육센터 및 철새탐조대 운영 등 많은 사업이 녹색관광(생태관광)쪽으로 가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일만은 아니다. 2002년은 UN이 정한 ‘생태관광의 해’이다.
군산에서 서천군에 진입하다보면 도계에 ‘생태관광의 도시 서천군입니다’라고 쓰여있다. 이제는, 전에 했던 대로 말로만 해서는 안된다. 실천을 할 때다. 그러기에 조직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다.
관광개발팀(가칭)안에 토목직, 건축직, 농업직, 수산직, 임업직으로 구성된 조직을 구성하여 한 부서 안에서 체계적이고, 타사업과 연계하여 개발했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리하면 ‘관광서천’=‘관광대군’의 공식이 성립되리라 믿는다.

나의 주장, 장 인/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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