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선생님
내가 좋아하는 선생님
  • 뉴스서천
  • 승인 2002.11.28 00:00
  • 호수 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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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꼬마이를 읽고서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선생님 상이 있듯이, 나에게도 좋아하는 선생님 상이 있다.
첫째,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는 선생님이다. 나는 다른 것은 몰라도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옛날이야기나 선생님 어릴 적 이야기를 해 주시면 재미있다. 둘째, 친절하고 우리들을 친구같이 대해주는 선생님이다. 그래야 수업시간에도 재미있고 수업내용도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그래서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는다. 셋째, 매를 별로 안 드시고 잘 타일러 주셔서 잘못을 깨닫게 해주시는 선생님이다. 그래야 겁이 나서 굳은 채로 수업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선생님 상이 있듯이, 이 책에 나오는 딸꼬마이도 좋아하는 선생님 상이 있다. 그건 바로 딸꼬마이의 초등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이시다. 옛날엔 선생님들이 가정방문을 다니셨다. 당연히 딸꼬마이네도 선생님이 오셨다. 그러나 딸꼬마이는 오지 않으실 줄 알았던 선생님이 오신 걸 보고 자기 집의 가난이 부끄러워 숨는다.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동백나무에 숨은 딸꼬마이를 결국 찾아내신다.
그리고 선생님께서는 딸꼬마이와 약속한다. 굳세게 살겠다고 말이다. 딸꼬마이는 선생님도 농촌에서 사셨다는 것과 숙제를 못 해오는 딸꼬마이의 마음도 안다고 하자 딸꼬마이는 그제야 알게되어 이해를 하게되어 선생님을 좋아하게 된다. 이때, 선생님의 말에 딸꼬마이가 힘을 얻어 용기를 잃지 않으며 희망을 가지고 생활한다.
다른 사람들의 어려움에 처했을 때, 무조건 주저앉지 말고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이 책의 딸꼬마이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사람, 바로 그런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분이 바로 선생님이 아닐까?
<최규영/ 장항중앙초교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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