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에 관심 가져야
총선에 관심 가져야
  • 편집국 기자
  • 승인 2012.01.21 10:16
  • 호수 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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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있는 매우 중요한 해다.
때문에 이곳저곳 출마를 위한 예비후보들의 전방위적인 선거전이 치열하다.
중앙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민심을 얻기 위해 몸부림이다.
총선과 대선정국을 누가 주도하느냐로 한쪽에서는 쇄신바람, 한쪽에서는 통합바람이 한창이다.
이 같은 바람은 지방정가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보령지역에서는 총선 예비후보들의 얼굴 알리기와 정책 홍보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한다.
후보마다 행사장을 돌고 인사를 건네지만 서천의 지역정가는 선거열풍이 아닌 ‘찬바람’이 돌고 있다.
출마한다고 인사하는 예비후보에게 따뜻한 말은 못할망정 무심히 얼굴을 돌려버리는 주민들을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는 말까지 들린다. 일부에서는 총선보다는 군수가 소속된 특정당의 선거인단모집에 더 큰 관심을 보이기까지 했다니 안쓰럽다.
이러한 무관심은 자칫 투표를 포기하는 행태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
물론 아직 서천지역의 후보자가 없는 상황이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 지역구에 나선 후보들을 그냥 외면하는 것은 우리의 권리를 포기하는 행위이자 의무를 저버리는 것이기도 하다.
그들이 비록 보령출신이라지만 결국 국회의원에 오르면 서천지역 현안도 챙겨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의 입이 되어 지역민의를 수렴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따라서 출신지역을 불문하고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여겨 관심을 갖고 누가 적임자인지 살펴야 한다.
선거는 한 사회가 그 조직을 구성하고 특정한 공식적 결정을 내리는 수단 중의 하나다.
선거 결과가 서천지역의 표심과는 무관하게 나타나니 그 까짓 선거야 하나마나 아니냐는 정서로 임해서는 안된다.
어쩌면 서천지역 민심이 이번 총선에서의 캐스팅보드를 쥐고 있을 수도 있다.
사전에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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