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민과의 대화
■ 군민과의 대화
  • 편집국 기자
  • 승인 2012.02.20 13:59
  • 호수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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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주요군정 설명 및 주민과의 대화

서천군이 주민들에게 군정전반에 걸친 설명과 함께 건의를 듣는 군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군민과의 대화는 13개 읍·면에 대한 지난 해 군정성과와 올해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로 지난 달 30일 서천읍을 시작으로 31일 마서면, 2월 1일 종천면, 3일 화양면, 6일에는 한산면·기산면, 7일은 마산면·시초면, 8일은 문산면·판교면, 9일 비인면·서면, 10일 장항읍 일정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호에서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5개 면의 주요 건의 내용을 게재한다.

 

▲ 비인면 주민과의 대화 모습

<읍면별 주요 건의내용>

▣ 문산면(2월8일 10:00)

지난 8일 오전 10시 문산면 2층 강당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에는 서천군과 문산면 공무원과 도·군의회원과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군민과의 대회에서 건의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영기(금복3리)씨는 1979년에 설치된 상수도가 쓸모없어 지난해 철거해줄 것을 건의했지만 시정되지 않았다며 철거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숙화(북산1리)씨는 북산리에서 천룡사 진입로 중간부분 콘크리트 포장이 많이 훼손됐다며 재포장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재일(신농1리)씨는 지적도상 구동1리에서 2리와 연결된 도로를 개설, 확포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조웅재(금복3리)씨는 금복3리 이광범씨 집 앞에서 장명균씨 집 앞까지 도로확장 및 하수도를 설치해달라고 요구했다.
◇조영연(신농3리)씨는 신농3리 마을 앞으로 지나가는 문산 저수지 수로를 정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조문제(금복2리)씨는 금복리 논 70번지부터 74-7번지까지의 소하천과, 금복리 경지정리지구 논 192번지부터 189-1번지까지 세천, 금복리 논 64-4번지에서 64-16번지 경지정리 지구내 배수로 등이 지난해 수해로 피해를 입었으나 복구되지 않았다며 올 영농철 시작되기 이전까지 복구해달라고 요구했다.
◇조대규(북산2리)씨는 종천면 석촌리에서 북산리를 거쳐 문장리로 넘어오는 마을 도로가 좁다며 확장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순화(문장1리)씨는 문장리 버스승강장이 시멘트로 되어 있어 교통사고 유발 가능성이 높다며 신축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병선(신농3리)씨는 쪽파 가격 안정화 및 특화사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시설하우스 설치시 농가 자부담을 경감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조명성(수암1리)씨는 문산마을도서관에 인터넷망이 설치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따뜻한 물이 나오지 않는데 대책을 세워주고, 문산복지회관 3층에 어린이들이 운동할 수 있는 탁구대를 설치해달라고 요구했다.

 

 

▣ 판교면(2월 8일 14:00)

판교면(면장 김상현) 군민과의 대화가 지난 8일 판교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판교면 주민 과 나소열 군수를 비롯한 조이환 도의원, 양금봉, 오세국 군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은 눈이 내리는 속에서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추진사업과 올해 기산면에서 추진되는 주요사업에 대한 보고와 주민들의 건의에 따른 각 실·과·사업소장의 답변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보고된 올해 주요사업은 에너지고효율 전자제품, 임도보수공사, 마늘저온저장시설 지원사업, 우리밀 가공공장 청정시설설치, 택시·버스 승강장 보수, 마대지구 생활용수 개발사업, 마대지구 전원마을조성, 지산리 배수로 정비공사 등 29개 사업이다.
지난해 건의사항 24개 건의사항 중 12건이 조치완료 됐으며 올해 4건이 더 추진된다. 또 7건은 장기 검토 사항이며 1건이 수용불가조치 됐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건의사항은 총 24건이며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판교면 후동리 지학병씨가 후동리 마을안길이 너무 협소해 야간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해 피해가 커지는 일도 있었다며 200m정도 구간의 확·포장 공사를 건의했다.
◇마대2리 신천식씨가 마을내 소하천이 부분적으로 파손돼 침수피해가 예상된다며 정비해 줄 것과 하천 제방 겸 농로 포장을 요청했다.
◇판교1리 김동영씨가 마을내 세천둑이 지난해 수해로 유실돼 올해 우천시 인근 농경지 침수가 우려된다며 수로관 배설을 건의했다.
◇복대리 오세종씨가 보령시 웅천면 공군사격장의 비행기 훈련으로 판교면 지역이 소음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만덕리 지우병씨가 1980년대 말경 농로 확·포장 공사에 편입된 토지에 대한 재산세를 전 지주가 현재까지 납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조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만덕리 마을회관 겸 노인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생활용수가 오염돼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관정개발을 요청했다.
◇저산리 신동환씨가 산동마을회관 부속건물의 지붕이 조금만 비가 와도 건물 안으로 빗물이 샌다며 보수를 요청하고 야외 화장실의 설치를 건의했다.
◇현암리 신왕순씨가 서천특화시장 앞에 잡상인들의 공공시설물을 지저분하게 사용하고 훼손해 지역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이용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정비를 요구했다.
◇저산리 황대연씨가 판교천에 퇴적물이 산적해 우천시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조속히 준설해 줄 것과 폭설시 재설장비가 부족해 많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마을별로 재설장비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금덕리 권병학씨가 판교면 구역전에서 신역전까지 도로 확·포장 공사를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해줄 것을 요구했으며 군도 15호선 금덕1리~문산 수암리를 연결하는 구간의 군도지정을 해제해 줄 것을 건의했다.
◇문곡리 신유식씨가 판교면 의용소방대 소방차의 급수시설이 미비해 화재발생 시 급수에 어려움이 있다며 급수시설 설치를 건의했다.
◇복대리 명노창씨가 복대2리 4차선 확·포장 공사에 미편입된 토지가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복토 등의 처리를 요구했다.
◇심동리 안광직씨가 간선도로 남당~성산간 북부 간선도로 공사 추진이 어떻게 돼가는지 현황을 확인해 줄 것을 요구하고 심동 석산 개발 문제의 경과에 대해 물었다.
◇흥림리 박태헌씨가 오래된 고택을 활용해 민박을 운영하려고 하나 건축물대장이 없어 허가가 돼지 않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문곡리 신영희씨가 판교면 구역사 복합문화타운 운영에 따른 문제점과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세워줄 것을 건의했다. 또 기존 철로를 자전거 도로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자전거 보다 승마 이용 도로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저산리 변순자씨가 판교시장내에 우천시 비를 피할 공간이 부족하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 비인면(2월 9일 10:00)

9일 오전 10시부터 비인면사무소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8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서천군 건축조례 적용관련 민원, 성내리 산업단지 유치 요청 등의 건의가 있었다.
◇ 성내리 이동훈씨는 성내리 404번지외  미개발지역이 자연녹지지역, 농업진흥지역으로 중복 고시됐으니 개선해 줄 것과 산업단지 유치를 요청했다.
◇ 다사리 김종길씨는 전원주택건축관련 서천군도시계획조례 21조(경사도측정관련)에 따른 조례 해석 적용 문제와 다사리71번길 30m수로관 설치, 장포1리와 선도리 경계 해변에 물량장 설치 등을 건의했다.
◇서천참여시민모임 이강선 대표는 비인시내 보행자 안전한 통행로 확보, 장항서천학생수영장 시간적, 거리적으로 이용시 불편, 이용도는 많은데 지원이 없는 상태이므로 지원 필요, 비인쓰레기매립장 등 관리부서의 행정관리 체계 부실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청했다.
◇다사2리 김형근 이장은 다사2리 304번지 교통 병목현상 해소, 농수로 보수 등을 요구했다.
◇성내1리 황정순 이장은 성터와 군부대사이 농지에 경운기가 다닐 수 있는 농로를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중서 관1리 이장은 승강장 설치, 농로 포장 관1리와 3리간 농로 보수, 관리 승강장쪽 수로 20m 보수를 건의했다.
◇선도3리 임중호 이장은 연안정비사업 끝 지점에서 해변도로로 연결하거나 외곽도로 건설을  요청했다.
◇장포1리 김장열 이장은 장포리 수문에 모래가 쌓여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니 이의 처리와 지난 해 수해시 소하천에 쌓아놓은 흙의 처리를 요청했다.
◇성내2리 신동창씨는 선도지구 농업용수가 부족하니 종천저수지등에서 물을 끌어오는 방안 등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성산리 신관섭씨는 성산리 하천다리 보수공사를 요청했다.
◇성내리 이종석씨는 2010년 태풍 피해에 따른 시설물 보상과 2011년 타작물 채종관련 피해보상을 요청했다.
◇구복리 구자원이장은 마을 연결다리가 노후됐다며 보수를 요청했다.
◇성내리 유현종씨는 비인 옛성터에 ‘둘레길’ 산책로 조성, 비인게이트볼장 비가림시설 설치, 비인 보건지소 신축 또는 이전을 요청하고, 태안기름유출에 따른 맨손어업등 보상대책 진행상황을 물었다.
◇선도리 이기호씨는 선도리 앞바다에 속이 많아져서 부산물이 죽고 있으므로 원인 파악 및 대처방안 강구, 선도리 앞바다의 어패류 패사 원인이 매립장에서 나오는 침출수 때문이 아닌지 조사를 요구했다.

 

 

▣ 서면(2월 9일 14:00)

서면은 2012년 현안사업으로 바닷가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숲가꾸기사업, 신활력사업, 양식어장 정화사업, 김가공특화단지 조성사업, 용배수로 정비 및 농로포장공사,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 마량지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등 총 54개 사업에 157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9일 오후 2시부터 서면사무소 강당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는 주민 80여명이 참여했다.
◇장벌리 노인회장 정재규씨는 해수면보다 별로 높지않은 마을에 해일이 닥치면 큰 재앙이 따를 것이므로 이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사리 정구윤씨는 부사간척지 염해와 침수로 벼 수확량이 30% 저감했으나 임대료는 내리지 않았다고 말하고 군에서 수확량 통계수치를 내어 이를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
◇도둔리 남촌 김기태씨는 김양식의 피해를 가져오는 발전소 증설을 반대한다고 말하고 그렇지만 주민들의 찬성이 많을 땐 군수는 어느편에 서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나소열 군수는 발전소에서 군에 제시한 바가 아직 없다고 말하고 최종안을 가져오면 손해보는 사람도 있고 이익을 보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므로 서천군 전체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그때가서 종합적인 판단을 내리겠다고 답변했다.
◇도둔리 요치 김봉규씨는 웅천 쓰레기 매립장에 콘테이너차가 들락거리는데 침출수가 흘러나와 부사호로 스며드는 일이 없도록 군에서 잘 감시해줄 것을 요구했다.
◇부사리 박영기씨는 금강물의 부사간척지 유입 추진은 어디까지 왔냐고 물었다. 이에 나소열 군수는 검토한 바는 있지만 1500억원 이상의 예산이 드는 사업으로 농림부에서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고 답했다.
◇장벌리 노인회장 정재규씨는 장벌리 건어물 창고가 입주자가 없어 방치돼 있다고 말하고 운영 못할 것 같으면 장벌리 주민들에게 임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경제진흥과에서는 올 안에 사용할 것인지 매각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가공사업자 최성묵씨는 부사호 물로 김 세척을 하는데 공업용수로 부적합한 수질이어서 이를 정화하는데 많은 비용이 들고 있지만 사용료는 톤당 60원씩의 공업용수 요금을 내고 있다며 이를 조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월리 김명식씨는 4년째 김특화단지 공사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젓갈단지를 가공단지로 사용하면 어떠냐고 건의했다. 이에 사토처리 문제로 늦어졌지만 3월 말까지 이를 완료하고 분양공고를 낼 것이라고 답했다.
◇봉하마을 이장 이행수씨는 원두리 연로하신 분들이 2km를 걸어 배다리 저수지까지 나와 버스를 탄다고 말하고 이를 개선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석기씨는 배다리에서 월리를 거쳐 춘장대로 가는 도로의 굴곡이 심하고 겨울철이면 결빙구간이 많아 위험하다고 말하고 이에 대한 개선대책을 세워달라고 말했다.   

 

 

▣ 장항읍(2월 10일 10:00)

고객 중심의 현장행정, 주민 참여행정, 봉사행정을 목표로 내건 장항읍은 2012년도의 중요 현안사항으로 장항읍 생태탐방로 조성공사, 시가지내 가로 및 공한지 정화사업, 송림2리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창선2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공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총 59개 사업에 78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10일 오전 10시부터 장항읍사무소 강당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는 주민 80여명이 참여했다.
◇홍순경씨는 버스터미널을 활성화해 대형버스 주차장으로도 사용하게 해줄 것을 요구했다.
◇송림리 김진권씨는 송림 삼림욕장의 주차장이 눈이 와 얼었다 녹으면 질고 비가 오면 물이 고이며 솔리천 배수갑문을 겨울에도 열어 썩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산물 예방 방송시에 쓰레처리 계도 방송도 해줄 것을 요구했다.
◇생태산단 대책위원장 김순태씨는 생태산단 추진으로 150여 세대가 이주해야 하지만 막막한 심정을 호소하며 가옥, 토지 보상 감정평가시 최대의 평가가 되도록 힘서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주 대책을 군 차원에서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박창용 신창2리 이장은 마을회관이 준공된지 4년밖에 안됐는데 슬라브 지붕이 새 바가지로 퍼내고 있다고 말하고 협소해 불편하므로 10평을 증축해 달라고 말했다.
◇원수3구 김흥남씨는 군장대교 공사현장 마지막 신호등 아래 수도계량기가 고장났으나 공무원들이 서로 미루고 있어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물량장 건어물 상인 김종철씨는 항만박대에 군이 인증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해양수산과 담당자는 수산물 품질관리는 관련법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하고 박대는 수입의심품목으로 들어가 있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송림2리 정해은씨는 자원관-장항시장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항발전협의회 김경제 회장은 장항구역사에 제2방문자센터를 짓겠다고 말했으나 슬그머니 없어졌고 열차관광사업도 주민들에게 그럴듯하게 홍보해오다 주민들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이 또한 슬그머니 사라졌다며 서천군 행정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전략사업단 관계자는  방문자센터는 많은 예산이 들어 환경부에서 수용을 하지 못했고 철도관광사업은 철도공단에서 운영비를 군에만 부담시켜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소열 군수는 철도시설공단과의 협상이 복잡하고 적자시 군만 부담할 수 없어 포기했다고 말했다.
◇정필국씨는 기업을 유치해야 장항이 산다고 말하고 관과 민의 합동으로 기업유치위원회를 구성할 의향은 없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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