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귀농인구 늘어나네” 1년새 두배 가량 증가
“충남 귀농인구 늘어나네” 1년새 두배 가량 증가
  • 충언련 심규상 기자
  • 승인 2012.02.27 16:26
  • 호수 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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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27가구 1727명…홍성, 청양, 금산 순

충남지역 귀농인구가 최근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23일 충남지역으로 귀농 또는 귀촌한 사람들이 지난 해 727가구(1727명)으로 2010년 324가구(756명)보다 두배가량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중 귀농의 경우 75.8%(551), 귀촌 24.2%(176)였다.
귀농 가구의 가족수는 1인 단독 가구 25.2%(183가구), 2인 가구 39.5%(287), 3인 가구 15.1%(110), 4인 가구 14.1%(105), 5인 이상 가구 5.8%(42)로 귀농 전 직업은 자영업 (27.9%,203가구), 사무직 (21.3%,155), 생산직 (9.1%,66) 순이었다.
귀농 가구(세대주)의 연령 분포는 30대이하 8.8%(64가구), 40대 23.7%(172), 50대 34.7%(252), 60대 27.8%(202), 70대 이상 5.1%(37) 등이다.
귀농 후 농업 주종사 분야는 경종 50.9%(370가구), 원예12.0%(87), 과수3.3%(24), 축산5.0%(36), 기타 28.9%(210호) 등이었다.


지난 90년 이후 귀농한 가구수는 2011년 현재 4057호로 논산시 432 ,홍성군 406, 당진시357, 청양군 323 순이다. 지난 1년 사이 증가가 많은 시군은 홍성 (264), 청양(67), 금산(58), 서천(44) 순이다.
충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홍성군의 인구증가세가 급증한 이유와 관련 “홍성농기업기술센터 산하 귀농지원센터에서 세밀하게 조사를 하면서 그동안 조사에서 누락됐던 가구수가 포함됐다”며 “귀농인에게는 귀농대학 등 체계적인 농업 기술과 귀농현장애로지원단 활동을 통하여 안정적 정착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귀농 인구 실태를 파악한 1990년부터 2010년까지 충남지역으로 귀농한 사람들은 3330가구로 1990년부터 2000년까지 1581가구,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749가구를 기록했다.
귀농가구는 전국적으로 강원도가 2167가구로 가장 많았고, 전남이 1802가구, 경남이 1760가구 등, 경북, 전북에 이어 충남이 6번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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