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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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영
  • 승인 2012.03.30 15:25
  • 호수 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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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아이들

작년,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청소년 폭력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지금은 대학생활을 하고 있지만 내가 서천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녔을 때만 해도 폭력이니 왕따니 하는 일은 상상할 수도 없거니와 모든 아이들과 다 친하게 지내지는 않았지만 약해보이거나 성격이 내성적이라고 해서 그 아이를 타겟으로 괴롭히는 것은 정말 상상할 수도 없었다.


폭력을 행사한 사람은 폭력을 당한 사람의 마음을 절대로 이해할 수 없다.
오죽하면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끊는 결심을 하게 되었을까?
현실성 강한 매스미디어의 노출과 폭력성이 짙은 게임 등은 이러한 폭력성을 더욱더 강하게 만든다.


지금부터라도 법적으로 철저한 규제가 필요할 것이고 이러한 폭력은 학교에서 나오기 때문에 학교, 그 중에서도 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의 관심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많은 학교 폭력 기사를 보게 되더라도 선생님들의 무관심이 피해 학생이 폭력을 당한다는 사실을 밝히기를 꺼리게 만들고 결국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알게 모르게 행해오던 학교폭력이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는 없겠지만 예전 우리 아버지 시대에 컴퓨터도, TV도 없이 동네 골목길과 산 속, 개울가로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며 다같이 어우러 놀던 그 시절, 그 나이대의 동심을 청소년들이 진정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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