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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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수지
  • 승인 2012.03.30 15:26
  • 호수 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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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서천군의 미래는?

서천군 마서면에는 세계적인 생태계공원을 꿈꾸며 건물 공사가 한창이다.
3500억원의 자금으로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생태산업단지 등을 설립함으로써 서천군의 발전을 위하고 고용창출로 인한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일단 서천군의 한 군민으로서 서천은 발전이 참 더딘 도시라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인지 이번 소식은 대대적인 계획의 공사인 만큼 거는 기대도 크다.
서천은 지리적으로 금강하류를 끼고 서해바다와 접해있는 좋은 지형의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약20년 동안 살고 있는 서천군은 항상 똑같은 모습이다.


그나마 바뀐 것은 장항역, 서천역. 하지만 시내에서 외곽으로 옮기면서 시설은 좋아졌지만 가기 불편해 지면서 이동하기가 힘들어졌다. 버스편도 몇 시간마다 하나 있어서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택시를 타야하는 상태이다. 장항역이나 서천역처럼 요즘 새로운 건물은 지어지고 있다.


5일장이 그중 하나인데, 서천읍 5일장은 새로 건물을 잘 지었다고 생각될 만큼 상인들도 많고 물건도 많다. 하지만 장항읍 5일장은 안에 들어가면 상인도 얼마 없고 물건도 얼마 없고 종류마다 다른 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있다고 한다.


읍민의 이용이 없어 건물이 휑할 정도이며, 겨울철에는 너무 추워 상인들은 추위와 싸워야 하는 여건이 잘 갖추어지지 않은 채 건물만 지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처럼 서천의 발전을 위해서 해마다 노력은 보여지고 있으나 제대로 된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이번 생태공원의 완공과 그 뒤에 관광객들로 인한 서천군의 발전이 얼마만큼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기대가 크다. 몇십 년 동안 이렇다 할 발전의 변화가 없었던 서천군이 이번 계기를 통해 생태도시로 이루어질 지에 서천군민으로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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