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서천>을 지켜 주십시오!
<뉴스서천>을 지켜 주십시오!
  • 발행인 공금란
  • 승인 2013.01.21 11:19
  • 호수 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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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 가장 좋은 신문은 어떤 신문이십니까?  많은 독자들께서(혹자는 뉴스서천을 한 번도 읽지 않으신 분들마저도) “뉴스서천은 너무 강하다” “뉴스서천은 할 말을 하는 신문이다”는 등의 평을 하십니다.
<뉴스서천>임직원들은 나소열 군수나 공무원, 군의원 또 특정 기관이나 기업과 개인적인 감정이 없을 뿐더러 그분들과 껄끄러운 기사를 쓰고 싶지 않습니다.
만약 사건이나 군정에 대한 소식을 전하면서 좋은 이야기만 보도한다면 어떻겠습니까?
 ‘이것도 신문이냐, 차라라 군 소식지를 만들어라’라며 꾸짖지 않겠습니까?


신문사는 제조업으로 분류 됩니다. 무엇인가 만들어 파는 사업이 제조업이고 보면 신문사인 <뉴스서천>은 기사와 광고를 지면에 담아 판매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은 인식하지 못하지만 광고를 게재 하시는 분들은 잘 알고 계십니다. 따라서 언론사는 사업주나 단체, 기관들과 광고로 얽히기 마련입니다.


더러는 광고주의 입김에 따라 기사를 넣고 빼기를 하는 언론사도 있는 모양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뉴스서천>도 이런 갈등이 없지 않습니다. 애써 취재권과 편집권의 독립성을 강조하면서 극복하고 있을 뿐입니다.
오히려 일부 광고주들이 이를 빌미로 광고 게재를 철회하거나 아예 대놓고 거부합니다. “그렇게 크게 잘 보이는 곳에 광고해 놓고 무슨 광고를 또 하느냐”며 자신들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를 들먹이며 빈정대기까지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스서천>은 사안 이외에 보복성 기사를 쓴 일이 없습니다.
적어도 <뉴스서천>은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할 만한 치사한 짓은 하지 않습니다. 광고를 미끼로 타협을 하지 않는다는 걸 저들도 알기에 대놓고 광고를 주네, 안 주네 하며 강짜를 놓는 걸로 판단됩니다.


저들이 이런 강짜를 부리는 이유 중 하나는 불만이 있어도 침묵하는 서천군민들의 특성상 <뉴스서천>의 기사에 대한 여론이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기 때문일 겁니다.  
한 예로 대기업 한솔이 스팀 공급용 해저터널 공사를 추진하는데(외부 업체에 맡겼지만) 파생될 문제와 주민들의 반발 소식을 보도했다는 이유로 매년 하던 ‘뉴스서천 창간 축하’ 광고를 하지 않고 타 신문사만 시행했습니다.


공무원들의 사무관 승진 인사가 있을 때 신문광고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에 사무관 승진을 한 조용문 씨의 경우 지난 14일자 “군 정기인사 특정인 승진 뒷말 무성” 기사를 두고 자신의 승진을 부정적으로 보도했다며 뉴스서천엔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사무관 승진은 정부로 치면 장관급 인사인 것으로 이에 대해 야당과 언론의 비판과 평가는 권리이자 의무인 것입니다.


광고를 하고 안하고는 자유이지만 정당한 기사를 광고와 바꾸자고 하는 것은 국민의 알권리를 광고 몇 푼과 바꾸라는 것과 진배 없습니다.
엘에스니꼬의 ‘폐자동차소각사업’ ‘문수산 골재 채취사업’ 등은 관련기사를 20차례 내외 지속 보도한 바 있습니다. 비록 광고는 잃었지만 결과적으로 서천에 이롭게 마무리 된 것은 뉴스서천의 승리입니다.
앞으로도 이런 <뉴스서천>의 진정성을 서천군민들께서 알아주신다면 더 없는 보람이겠고 정의로운 서천의 초석을 다지는 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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