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찾으러 가는 심동
행복 찾으러 가는 심동
  • 이윤화/판교면 심동리
  • 승인 2013.04.15 15:33
  • 호수 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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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 깊고 깊은 골  서천군하고도 판교면 심동리(深洞理-골이 깊어 깊을 심자를 쓰는 곳).
자연과 더불어 동리 사람들의 수고로 길 양 옆 잘 가꾸어진 단풍나무들과 봄의 전령사 이야기를 몇 마디 주고받는 사이 어느덧 500여년의 역사로 이루어진 심동리 청정 자연과 옛 그대로 풍미를 간직한 곳.
서천군과 판교면사무소, 심동리 주민들과 년년이 산벚꽃 축제를 열어 군민들에게 봄의 정취를 알리는 곳 심동.


자태 고운 수수꽃다리 향이 산들바람에 춤추고 저 높은 산 장태산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산봉우리마다 산벗꽃들이 이야기한답니다.
“아름다운 꽃을 내가 잘 피워 줄거야”
“아니, 아니야. 내가 더 활짝 피워 줄거야”


산이 쏟아져 내려올 것 같은 느낌. 내가 산벗꽃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 너를 어찌 표현해 줄까. 세파에 찌들린 내님들에게 주는 선물이랄까.
인생이 뭐 별거야 철새가 훠어얼 날아가듯 가보자 심동으로… 봄바람은 등을 밀고 저기 저 아름드리 노송들이 넓은 가슴으로 나를 반겨 주겠지. 여기 생각난다. 꽃들의 향연. 여기 여기 난다 향내음이. 짙푸른  녹음과 산벗꽃들의 향기가 굽이굽이 돌고돌아 머문 곳 여기 심동리, 와…여기 심동 잘 왔다. 


심동리 산벚꽃맞이가 그대 님들의 행복이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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