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창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기벌포문화학교 송홍권대표(44)가 지난달 31일 문화예술 진흥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간 서천의 옛두레 재연, 기벌포대보름제 및 기벌포 예술제를 통해 많은 자발적인 지역문화 활동을 펼쳐 온 송대표는 한산모시축제와 마량리 해돋이 축제 등 지역내 행사에도 빠지지 않는 열성적인 활동을 보여 ‘문화 전도사’라는 애칭으로 불려 오고 있는 상태.
특히 지난해 전국 지역문화 프로그램 가운데 당당히 대상을 수상한 기벌포예술제는 전적으로 그의 힘이 컸다. 문화 불모지였던 서천 지역 문화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분야가 각기 다른 14개 예술단체와 공동으로 예술제를 개최했던 것은 전무했던 일로 그가 없었다면 불가능했던 일이었다.
이번 장관상 수상에 대해 송씨는 “앞으로도 힘이 닿는데까지 서천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싶다”며 “상을 받을수 있도록 주위에서 도와주신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홍권대표는 문화공간 얼 대표와 기벌포풍물마당, 민속풍물동호회 초대회장을 거쳐 현재에는 기벌포문화학교를 운영하며 지역 어린이들에게 전통문화를 계승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