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동창생 납치 40대 운전자 교각 들이받고 사망
여자동창생 납치 40대 운전자 교각 들이받고 사망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4.07.23 21:52
  • 호수 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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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원 인근 장항선 교각 들이받고 차량 전소

자신이 몰던 택시로 여자동창생을 납치한 40대 택시기사가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 교각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차량이 전소됐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A 아무개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A씨의 여동창 B아무개씨는 원광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해자 B씨와 숨진 A씨의 차량을 추격한 부여 구룡파출소 순찰차 근무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지난 23일 오전 8~9시30분 사이에 보령시 대천동 중앙로에서 자신이 몰던 택시로 여자동창생 B씨를 납치한 뒤 경찰의 추격을 받자예산-공주-부여를 거쳐 동서천 나들목으로 빠져 나왔다.

A씨는 마서파출소 순찰차가 막아서자 이를 무시하고 금강하굿둑 방면에서 국립생태원 방향으로 달아나다 장항선 철도 교각을 들이받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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