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공약 6개분야 71개 사업 확정
군수 공약 6개분야 71개 사업 확정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4.08.25 09:46
  • 호수 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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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국가산단 우량기업유치 등 41건 임기내 완료
‘농산물최저가격 보장 조례제정’ 별도 추진

군은 민선 6기 군수 공약사업으로 모두 6개 분야 71개 사업으로 확정하고 지난 22일 군청 회의실에서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일교 부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과 공약사업 관련 담당 등 70여명이 참석해 공약사업의 목표, 추진방안, 실현가능성 등을 검토했다.

▲ 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군수공약사항 추진계획 보고회 모습
6개 분야 71개 사업은▲환경교육복지의료 17건 ▲지역균형개발·농수축산 각 14건 ▲지역경제 12건 ▲문화관광체육 11건 ▲자치행정 3건 등이다.

군은 군수 공약 중 임기내 공약 완료가 가능한 사업으로 지역경제분야 장항국가산단 우량기업 유치와 지역균형개발분야 국도 21호선 서천-보령 확포장사업 조기마무리, 안정적인 응급체계 마련 등 41건으로 분류했다. 임기중 착수가 가능한 공약으로는 군청사 신축과 판교지구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진입도로 개설, 불합리한 해상경계에 따른 공동조업수역 지정 추진 등 17건이 제시됐고, 금강하구 생태복원 추진과 대안사업과 연계한 장항발전대책 수립 등 5건은 임기중 기반조성이 가능한 공약으로 분류됐다.

군은 또  장항전통시장과 서천특화시장 활성화 지원을 비롯해 통합복지 일자리 확대, 장항 미디어문화창작공간 활성화 등 8건은 임기내 공약을 완료한 뒤에도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다음달 1일 착공되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기업유치 등 기업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투자유치과를 오는 연말까지 외부기관의 조직진단 결과를 토대로 내년 1월 신설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서천 서래야 웰빙 김 페스티벌 축제도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공약은 군민과의 소중한 약속이자 군민의 염원이 담긴 숙원사업으로 군정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군의 총력추진과 함께 도와 중앙부처의 행·재정적 지원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주민대표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주민토론회 등을 거쳐 네 차례의 수정보완을 실시해 민선6기 공약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실제 군은 민선6기 공약사업 조정을 통해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을 위한 조례제정’ 공약을 공약에서 제외하고 별도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서천군이 주요 농산물 주산지로 지정된 품목이 없고, 품목별 재배면적이 소규모에 그쳐 조례 제정 및 지원에 따른 실질적인 농가 소득증대가 미미하고, 도내 4개 시군을 포함 전국 6개 시군이 조례를 제정했지만 일부 한정된 농산물에만 지원되고 있어 공약에서 제외하고 별도로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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