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논벼·고추재배 면적 모두 감소
서천 논벼·고추재배 면적 모두 감소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4.09.01 09:29
  • 호수 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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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공단조성·형질변경·고추가격 폭락 원인
서천 5일장, 고추 600g 최고 1만2000원 거래

올해 서천의 논벼와 고추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모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28일 발표한 ‘2014 충청지역 벼, 고추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충남지역 논벼 재배 면적은 14만8665ha로 지난해보다 3102ha 줄어든 가운데 서천군도 1만303ha로 지난해보다 206ha(2.0%) 줄어들었다.

서천군의 논벼 재배면적 감소는 도내에서 연기(22%), 태안(9.0%), 예산(4.2%), 당진(3.9%)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편이다.

이처럼 논벼 재배면적이 감소한 원인에 대해 충청지방통계청은 형질변경이나 신도시개발에 따른 건물건축이나 공단조성과 단위면적당 소득이 높은 밭작물 전환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고추재배도 지난해보다 줄었다.

올해 도내 15개 시·군 고추재배면적은 3792ha로 지난해보다 812ha 17.6% 감소한 가운데 서천군도 지난해보다 45ha 16.5% 감소한 228ha로 조사됐다.

고추재배면적 감소 원인에 대해 충청지방통계청측은 지난해 고추가격 하락과 탄저병, 연작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콩이나 참깨, 들깨 등 대체작물을 심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지난달 27일 서천 오일장에서 거래된 마른고추 600g(1근) 가격이 8500원에서 1만2000원까지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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