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수협 전·현직 조합장, 전어민회장 출마 거론
내년 3월11일 실시되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조합장 선거 출마후보군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4선 고지 점령이 확실시된다는 평을 얻을 정도로 지지기반이 탄탄했던 현 조합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서천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4명이 출마채비를 갖췄다. 박상길 현 농협 감사를 비롯해 이철재 농협 이사, 박언순 전 상임이사와 이상진 마서면 체육회장 등 4명이 조합장직을 놓고 치열한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동서천 농협은 전현직 조합장과 임원, 전 군의회 의장 등 4파전으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 성낙석 조합장 출마에 오영환 전조합장과, 박창희 전 상무, 군의회 의장을 지낸 바 있는 이상만 전 군의원 등이 도전하는 모양새이다.
백석기 조합장이 출마하는 장항농협 조합장 선거는 4~5명 선. 장항농협 상무이사로 퇴직했던 최윤목씨를 비롯해 남택주 쌀전업농회장, 이권승 장항농협 전이사, 박용규씨 등 4명이 출마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서면농협을 흡수합병해 탄생된 서서천농협 조합장선거에는 송수종 조합장과, 비인농협과의 흡수통합으로 조합장 직을 잃은 임경환 전 서면농협조합장, 이상기 전 동서천 농협 직원이 거론되고 있다.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 강신훈 전 군의회 의장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산농협은 이완구 현 조합장과 박관구씨간의 맞대결 구도로 치러질 공산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판교농협도 현재까지는 차대은 현 조합장에 백찬기 판교면 체육회장만이 거론되고 있다.
서천축협 선거는 현 박근춘 조합장에 선거법 위반으로 조합장직을 잃었던 장태익씨가 도전장을 내민 형태이다.
서천군 수협조합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공산이 크다.
김기웅 전 조합장의 사퇴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신현경 서천군수협조합장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신현경 조합장과 보궐선거에서 대결을 펼쳤던 최은수 전 서천군어민회장이 재도전 채비를 갗췄고, 군수선거 출마를 위해 조합장직을 사퇴했던 김기웅 전 조합장이 본인의 고사에도 불구 출마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서부수협은 현재까지 최병광 조합장 외에는 뚜렷한 후보군이 거론되지 않고 있다.
안광문 조합장이 재출마의지를 밝힌 산림조합장 선거에는 고종진 전 조합장과 김명석 새아침농원 대표가 출마의사를 밝혔고, 기능쌀을 생산하는 김기응 전 군의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