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투자유치과 신설…기업민원 일괄처리
군, 투자유치과 신설…기업민원 일괄처리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4.11.17 09:44
  • 호수 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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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산단 입주기업 하나은행 대출금리 1% 이상 우대
유망 외국기업의 투자유치에도 총력 기울이기로…

군이 내년을 ‘투자유치 총력 추진의 해’로 정해 투자하기 좋은 서천 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군의 투자유치 계획을 보면 장항국가생태산단 착공을 계기로 산단 조기 활성화 차원에서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군정 역량을 총 결집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투자유치와 기업지원, 산단 지원, 일자리 창출 업무 등을 통합한 투자유치과를 신설,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관내 기업체 인력지원을 전담하는 기업고용팀도 신설한다. 관내 실업계 고교 및 전문대 등과 전문기술 인재 양성 추진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기업맞춤형 인력양성교육프로그램’도 개발 운영키로 했다.

투자유치 상담부터 공장설립까지 기업민원절차를 일괄 처리하는 ‘종합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1기업 전담공무원제 ▲현장기동반 ▲기업세무멘토링제도를 신설한다.

특히 군은 기업유치촉진을 위한 ‘투자환경 인프라’를 조기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장항생태산단 이전 및 신설기업에 대해 지난 7월 ‘서천군투자유치진흥기금’ 예치기관으로 업무협약을 맺은 하나은행으로 하여금 대출 금리를 1.0% 이상 우대키로 했다.
100억원 규모로 조성될 투자유치진흥기금을 통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인센티브(물류비, 공공요금, 수출판로개척 등)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례 및 규칙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개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전 기업 근로자를 위한 정주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장항 성주지구 공동주택, 판교 마대 전원마을, 장항 원수지구 택지개발을 추진하고, 근로자와 근로자 자녀에게 정착금 및 장학금도 지원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산단 물류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장항국가생태산단 제2진입로 선설 사업 등 국책공사도 조기에 완료키로 했다.

군은 또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코트라와 공동 추진 중인 ‘외자유치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글로벌 유망 외국기업의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밖에 해양자원 신소재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국비확보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13일 대회의실에서 군의 투자유치 주요정책 자문, 투자유치 활동, 유치기업에 대한 평가·지원시책, 투자유치진흥기금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결정하는 서천군투자유치위원회가 발족됐다.

노박래 군수는 “국내외 경기침체, 수도권 규제완화, 산업단지의 과잉공급 등으로 기업을 유치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투자유치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자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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