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일부 고등학교 입학정원 못채워
서천 일부 고등학교 입학정원 못채워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4.12.16 16:33
  • 호수 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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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고 140/168명, 여정보고 37/100명
디자인고·충남조선고 정원 채워…

2015학년도 신입생 모집전형을 끝낸 서천군 내의 일부 고등학교에 미달 사태가 빚어졌다.

지난 2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천여정보고등학교는 입학 정원 100명에 37명이 지원하는 데 그쳤다. 학과별로는 경영과 50명 정원에 11명, 회계정보과 25명 정원에 14명, 디자인과 25명 정원에 12명이 지원했다. 서천여정보고는 전국 단위로 신입생을 선발 하고 있으나 37명 지원자 중 35명이 지역 내 출신이고 타지 출신은 2명에 그쳤다. 서천여정보고는 오는 1월 2차 추가모집을 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서천고등학교는 168명 정원에 못미치는 140명을 신입생으로 뽑았다. 서천고등하교 역시 농산어촌우수고로 지정돼 전국에서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으나 대학에서 농어촌지역학교 특별 전형이 사라져 장점이 줄어들고 있다. 이 학교 이형수 담당교사는 “특목고나 마이스터교 등으로 많이 빠진 게 주원인 이라며 인문계 고등학교로서의 장점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학생수는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23일 원서를 마감한 충남디자인고등학교는 모집 정원 75명에 100명이 지원했다. 학과별로는 만화·애니메이션과가 25명 모집에 47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시각디자인과는 25명 모집에 28명, 패션디자인과는 25명 정원에 25명이 지원했다.

출신지별로 보면 일반전형에서 서천 지역 13명 지원에 10명이 합격했고, 충남 기타 지역에서 59명이 지원해 48명이 합격했다. 충남 외 지역에서도 28명이 지원해 18명이 합격했다.

충남조선고의 경우 100명 모집에 101명이 지원해 간신히 정원을 채웠다. 서천지역에서 53명이 지원했으며 군산지역에서 44명 기타 지역에서 3명이 지원했다.

한편 장항고등학교와 서천여자고등학교는 오는 15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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