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남리 재선충 감염목 파쇄 한창
옥남리 재선충 감염목 파쇄 한창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5.03.30 15:12
  • 호수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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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7.2ha 벌채·파쇄…장항·마서 6개리 소나무이동 반출금지

▲재선충병 감염목 등 벌채된 소나무가 파쇄되고 있다.
지난 26일 소나무 재선충병 확진 판정된 장항읍 옥남리 647의 13번지 일원 임야에 대한 벌목과 파쇄작업이 31일까지 진행된다.

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재선충병 감염목 주변 30미터 자생 소나무를 벌목한데 이어 29일부터 7.2ha 임야 전체에 대한 벌목을 31일까지 진행한 뒤 파쇄한다는 것.

현재 벌목작업에 동원된 인력은 군 바이오매스 수집단 24명과 산림조합 작업단 5명 등 29명과 장비(굴삭기 1대, 파쇄기 1대)가 투입됐다.

인부들은 벌목한 소나무에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껍질을 벗겨내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대전시 산림조합에서 임차해온 파쇄기의 하루 파쇄물량은 최대 150톤에 달한다.

▲ 인부들이 재선충병 감염을 막기 위해 소나무 껍질을 벗기고 있는 모습
한편 산림청 산림과학원이 재선충병의 감염경로 규명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사흘째 역학조사에 나서고 있지만 상당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와 산림청은 3km 이내 지역 소나무류(소나무, 잣나무, 해송)는 정밀조사와 함께 방제에 나서 재선충 확산을 막고, 2개 읍면(장항읍·마서면) 6개리(장항읍 옥남, 옥산, 송림리, 마서면 남전, 옥북, 옥포리)에서는 소나무류 반출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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