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 활력 차원, 소폭 자리 이동 전망
취임 1주년을 맞는 나소열 군정의 하반기 정기 인사에 대해 공직 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요인도 없는데… 인사한지 얼마나 됐다고…’대다수 공직자들의 이 같은 생각처럼 현재로선 ‘7월 인사’에 대한 가능성 예측은 성급한 상황이다.
조직의 안정성에 무게중심을 뒀던 지난 인사와의 시간적 간격이 그리 멀지 않은데다 이렇다 할 승진 요인이 발생하지 않은 탓에 자리 이동은 없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기 때문.
그러나 업무능력과 조직의 활력을 중시하는 나 군수의 성향을 고려할 때 ‘7월 정기 인사’를 통해 6급 중심의 중간 간부직에 대한 소폭 자리 이동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타 지자체와 교류 없이는 자리 이동이 어려워 인사적체 심각성을 보여 왔던 수산과가 청내 수산직에 대한 복수직렬 변경과 마서·서면·비인 등의 해안을 접한 일부 면 지역의 수산직 복수직렬 신설을 요청, 이에 대한 검토작업이 진행중인 상황이고 이 과정에서 1∼2개 부서의 간부직 교체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이와 관련 나 군수는 “조직의 안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공직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일부 자리 이동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 시기나 방법에 대해선 아직 논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해 ‘7월 인사설’에 대해 정확한 언급을 피했다.
하지만 1년간의 행정경험을 축적한 나 군수가 직원별 능력차에 따른 평가와 한마음 연수 등을 통해 ‘일하지 않는 직원’에 대한 책임 추궁을 표방한바 있어 이번 정기 인사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서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