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주관하고 서천군노인복지관에서 주최한 제 43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실버축제 효도 큰 잔치가 지난 8일 서천군노인복지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어버이들의 감사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하기 위해 마련한 축하행사에서 서천군오케스트라의 플롯과 색소폰, 태풍 태권도 원생들의 태권무 시범, 해성어린이집의 수화, 오카리나, 어린이 사물놀이, 서천군노인복지관의 고전무용과 스포츠 댄스 팀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선보였다.

어버이날 기념 행사를 통해 마산면 유춘예 어르신이 도지사상 표창으로 장한어버이상을, 판교면 김영옥 어르신이 효행자상을 받았다.  장한어버이상으로 한흥수 어르신이 군수상을, 장항읍 황희정, 서천읍 서정자, 마서면 김종호, 화양면 나종민, 기산면 박종복, 한산면 강평구, 마산면 한부월, 시초면 신성희, 문산면 최병선, 종천면 백위애, 비인면 신순복, 서면 조갑성씨가 효행자상을 받았다.

이날 노인복지관 본관에서는 서천군보건소 정신보건센터 홍보와 서천군립노인요양병원의 기초검사 및 응급상황실 운영,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의 꿈앤 카페, 서천군보호작업장에서는 모시송편과 김 홍보 및 판매, 캐리커처 그리기와 네팔 지진 후원금 마련을 위한 번데기와 팝콘을 판매했다.
특히 이날 참석하신 어르신들 1000여분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행복꾸러미 기념품을 나눠드리며 어버이 은혜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대신했다.

노박래 군수는 어려운 시절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 전했으며, 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 맹상학(마르셀리노)총 원장은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이 꽃”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기를 바란다”며 큰절을 올렸다. 

서천군노인복지관 이경미(아나스타샤) 관장은 축하인사로 “오늘은 어르신들이 주인공”이라며 “항상 어버이날과 같은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섬기며 경로효친 사상을 잊지 않고 공경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찾은 정낙윤 어르신은 “아이들 공연이 매우 귀엽고 사랑스러웠고 오늘 우리를 위해 애써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