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천 지석교차로, 주민들은 불안하다
종천 지석교차로, 주민들은 불안하다
  • 김장환 기자
  • 승인 2015.06.29 22:46
  • 호수 76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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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신호위반·유턴 ‘불법행위’ 일삼아
“사고기록 전례 없어 단속카메라 심의 탈락”

▲ 지석교차로, 불법 좌회전 차량
서천과 판교 사이 지석교차로가 신설된 이후 신호위반차량들이 급증하고 있어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올해 초 서천~부여 간 4차선 도로를 개설한 이후 부여에서 서천 간 통행시간을 15분 이상 단축시키면서 출·퇴근 운전자들을 비롯한 이용객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서천과 부여군 홍산 사이 과속 단속카메라나 신호위반 단속카메라가 없다는 점을 평소 잘 알고 있는 운전자들의 과속이나 신호위반이 늘면서 대형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25일 지석교차로는 적색신호에도 이를 무시하고 신호위반하는 차량들이 다수 목격됐다.
또한 좌회전이나 적색신호와는 상관없이 불법 좌회전이나 유턴하는 등 기초질서가 지켜지지 않으면서 도로를 횡단하는 마을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주민 김 아무개씨는 “지석교차로가 만들어진 이후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들로 인해 마을 주민들이 횡단할때마다 불안에 떨고 있다”며 “대형사고가 난 이후에 뒷북 행정보다는 주민들의 안전을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조속히 신호위반 단속카메라가 설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천경찰서 김남수 경사는 “지석교차로의 사고 예방을 위해 다기능 단속카메라 설치를 지방청에 신청했지만 사고기록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심의에서 탈락됐다”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과속만이라도 단속할 수 있도록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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