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수서예가초대전 ‘천년 후 가슴에나 닿을…’
한국교수서예가초대전 ‘천년 후 가슴에나 닿을…’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5.08.31 13:27
  • 호수 7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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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대 석야 신웅순 교수 서예 개인전

▲ 기산면 출신의 석야 신웅순 교수(중부대)
신웅순 교수의 ‘그리운 이름', ’어머니·71‘ 시조 한 편이 우리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우수수 바람불면/잎새들이 지는데// 마지막/이름 하나/툭,/지는//천년 후 가슴에나 닿을/ 거기가 그리움입니다.

중부대 신웅순 교수는 학문과 예술을 함께 하는 시인·평론가이며 서예가이다. 1951년 충남 서천 출생으로 1985년 <시조문학>에 시조로, 1995년에는 <창조문학>에 평론으로 등단했다. 시조관련 학술 논문 50여편, 학술서가 18권이나 되며 창작집만도 10여권이 넘는 연구하는 예술인이다.

이번 전시는 서예 개인전 4번째로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5층에서 2015년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세분의 서예과 교수들과 함께 부스전으로 열린다.

신교수의 서예는 남다르다. 남의 글을 서예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글을 글씨와 그림에 담아 표현한다. 거기에다 문자의 추상성까지 시도, 예술성과 실용성을 함께 추구하고 있다.

그의 예술은 시에서뿐만 아니라 그림, 글씨에 이르기까지 무엇인가를 사색하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의 시, 글씨·그림을 감상하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그의 예술 세계에 푹 빠져들게 된다.

▲ 강은

▲ 애기똥풀
▲ 망초꽃
▲ 내사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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