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수후보 경선하나?
민주당, 군수후보 경선하나?
  • 윤승갑
  • 승인 2002.03.21 00:00
  • 호수 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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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규·나소열씨 민주당 입당

오는 6월13일 실시될 지방선거에서 군수후보로 출마할 송선규씨(65)와 나소열씨(43)가 나란히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함으로써 당내 경선실시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송선규씨는 “서천군이 낙후되고 지역경기가 침체된 까닭은 그동안 중앙정부와 연계된 채널이 미약, 중앙정부의 힘을 끌어오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군의 발전과 군민을 위해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하게 됐다”고 입당 동기를 밝혔다.
또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한 만큼 앞으로 군 발전과 군민의 윤택한 삶을 위해 중앙정부와 집권당의 힘을 끌어오는 교량 역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동안 한나라당 입당설이 나돌았던 송선규씨는 “앞으로의 선거는 인물이 중심 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군민 또한 군수후보로 인물과 능력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어 당세의 열악함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역설했다.
경선 실시에 대해 송선규씨는 “경선은 생각해본적 없으며 만일 당내 경선이 불가피하다면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한 나소열씨는 “송선규씨가 민주당에 입당한 이상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선은 당의 지역내 입지 강화는 물론 당세 확장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어 환영한다”고 말했다.
경선실시에 대해 나소열씨는 “당원이나 주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기대하며 경선실시로 민심을 반영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며 “현 군수와 견줄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가 선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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