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집/242회 군의회 임시회 군정 질문·답변
■ 특집/242회 군의회 임시회 군정 질문·답변
  • 편집국 기자
  • 승인 2015.11.30 16:46
  • 호수 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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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 기본 방향은 장항생태산단 기업유치
군청 신청사 용역 추진중…내년 8월 결과
“장항제련소 굴뚝 관광상품 활용하겠다”

지난 19일 242회 임시회를 연 군의회는 23~24일 이틀간 집행부를 상대로 ‘2015 군정질문’을 폈다. 군의원들의 서류를 통한 질문에 노박래 군수가 일괄 답변한 내용을 요약하여 싣는다. 다음 주에는 25일과 26일에 실시한 보충질문을 싣는다.<편집자>

<1일차 일괄 질문·일괄 답변>

◆봉선저수지 활용 대책
(오세국 의원 질문)

오 의원님께서 그동안 여러 차례 봉선저수지 개발에 대해 문하셨지만, 전략적으로 접근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이에 민선 6기 중장기 발전계획에 ‘봉선저수지 복합개발사업‘을 선도사업으로 포함시켰으며, 투자유치과를 주축으로 ‘봉선지 종합개발 TF’를 구성·운영해 빠른 시일 내 지역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일자리 창출 및 주민소득 사업’ 위주의 개발계획을 수립해 봉선저수지를 동부권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봄의마을 광장 활용대책

봄의마을은 서천 재래시장 이전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위축과, 원도심의 공동화 해소를 위한 구시장 후적지 및 시가지 정비사업으로, 165억원을 투입, 2011년 말 준공해 광장을 중심으로  주민교육과 문화생활 등을 위한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사용허가 283건에 총 10만7000명이 이용했고, 이용자는 매년 늘고 있다.
특히 시내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마음 놓고 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상태였으나 봄의마을 내 시설과 광장이 조성돼 좋은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동안 봄의마을 광장을 주차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일부 의견이 있어 지난 4월에 이용 학생 및 주변상가, 주민 및 시민단체 등에게 주차공간활용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으나 대부분이 반대했다. 군 역시 봄의마을 조성당시 당초 계획대로 문화 및 교육시설을 이용하는 주민과 학생들의 휴식 및 쉼터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봄의마을 광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극제 개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6만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봄의마을 광장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

◆청사 신축 및 이전 문제

청사의 노후화와 민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03년부터 청사건립 기금을 적립했고, 현재 기금이 177억원이 적립되었으며, 현재 청사 건립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내년 8월 목표로 지난 10월 발주한 상태이다. 용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문가 심층연구와 추진 위원회 회의,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청사 건립 후보지 선정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겠으며, 현 청사의 활용 방안 또한 이러한 과정 등을 통해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도록 하겠다. 청사 신축 문제는 시급한 현안사업으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

◆석산개발 대책

관내 석산은 일아개발이 판교면 상좌리 일원 군유림에서 1992년부터 2009년까지 운영 공급하다 사업 허가 기간이 만료되었고, 산림보호법 개정으로 산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채석허가가 불가해 더 이상 연장할 수 없어 복구한 바 있다.
그러나 관내 공사현장은 골재원 부재로 인한 운반 단가 등의 상승과 자금의 외부 유출 등 수급 불균형에 따른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건설현장 골재 수급 해소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향후 민간 업체로부터 적합한 요건을 가진 지역에 신청이 있을 시에 제도적 범위 내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하도록 하겠다.

◆국립생태원·해양생물자원관 연계 관광

국립생태원 및 해양생물자원관 유치가 서천을 찾는 관광객 유입 측면에서는성공적이라 할 수 있으나, 현재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당초 기대에 못미치는 상황이다. 관광객이 지역에 머물며 소비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시스템 구축 및 주변지역에 대한 전략적 개발이 필요해 타당성 용역을 시행했다.
질문하신 주차장 문제는 지난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언급하였으나 이는 관광지에 필요한 주차장 조성을 위해 주차수요를 산정한 것으로, 국립생태원을 위한 주차장이 아닌 관광객들이 머물면서 먹고, 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조성 사업이라고 이해하여주시면 고맙겠다.
국립생태원 방문객을 명소화, 관광지로 유입시켜 판매, 숙박시설 등에서 소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관광지를 조성하겠다.향후 도시개발사업 용역 진행시 주민의견 수렴, 관계기관 협의, 예산 검토 등을 거쳐 관광지 시설면적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며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적의 안을 만들도록 하겠다.

◆서천읍 사곡1리 인근지역 주차난 해소
(이준희 의원 질문)

서천읍 공용주차장 16개소 중 사유지를 임대해 조성한 주차장은 15개소로 그 중 4개소, 3100㎡에 대해 매년 3700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사용중이다.
서천읍 사곡1리는 아파트와 예식장 등으로 인해 주말에는 주차난이 심한 지역으로 공용주차장이 절실한 지역으로 판단되어, 그동안 공용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주변 내 군유지를  조사했으나, 적합한 대상 부지가 없어 주차장 조성을 못하고 있다. 주변 토지매입을 통한 공용주차장 조성은 많은 예산이 투입되어야 하는 문제가 있으므로 주차장특별회계 재원이 연간 4억원인 점을 감안해, 저렴한 인근 토지를 매입하거나 사유지를 임대해 공용주차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주차난을 해소하겠다.

◆관내 관급자재 지역업체 이용 대책

군은 각종 건설공사에 필요한 관급자재 구매시 지역업체 생산제품을 우선 구매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속적인 순환경제를 만들기 위해서는 관급자재 생산뿐만 아니라 운반할 경우에도 관내업체가 적극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조합을 통한 구매방식을 택하고 있는 레미콘의 경우 제도적으로 제재를 가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다만,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은없는지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관내업체를 적극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폐열활용방안

현재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노후로 인해 폐쇄 절차 중이며, 신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올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논산시와 천안산시에서는 폐열을 판매하고 있으며 기타 인근 지역의 공장, 공동주택, 화훼단지 등에 열 공급을 하고 있다. 그러나 군은 인근에 공장, 공동주택, 화훼단지가 없어 스팀판매는 불가하며, 12월에 완공예정인 소각시설은 단순 소각시설 방식에서 폐열재활용 소각방식인 폐열회수 발전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폐열회수 발전장치를 설치할 경우 연간 2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행사시 장애인 배려 방안

그동안 다수가 참여하는 장애인의 날, 군민의 날 행사, 사회복지 관련행사 등에 수화통역사를 배치한 바 있었다. 그러나 아직은 관습적으로 기존 행사에서 탈피하지 못한 사례가 있어서 원활하지 못한 것 같다.
앞으로 부서장으로 하여금 책임성 있게 장애인의 관심을 갖도록 하고, 각종행사시 수화통역서비스는 물론 장애인석 배치 등 장애인을 배려하는 서천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민간인근로자의 실질적인 역량강화방안 및 대책

군의 민간인 근로자수는 공무직 122명, 기간제근로자 98명으로 총 220명이 근무하고 있다. 올해 10월 정규직 공무원을 포함해서 민간인 근로자에게 행동·의식변화 교육과 독서대학, 힐링교육 및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으며, 정규직 공무원과 팀을 구성해 해외연수를 실시하는 등 민간인 근로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내년에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을 없애고, 직무능력을 높일 수 있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아울러 민간인근로자에 대한 사기 진작 대책도 마련해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나가겠다.

◆비인해수욕장 개발용역 추진상황

군은 비인면 선도리, 쌍도 일원 관광지 개발을 위해 2009년 타당성 조사와 2010년 선도리 관광지 지정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이 사업의 긍정적 측면은 갯벌체험마을과 연안정비사업 등 관광기반시설 조성여건이 유리해 주민 삶의 질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으나, 부정적 측면은 현재의 여건상 기 수립된 관광지 조성 계획이 단순하여, 관광지 개발 시 원활한 역할을 할지가 미지수이며 또한 분석결과 투입비의 변동 및 분양실적 등에 대한 위험성도 내재되어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관광지 개발에 앞서 최소한의 관광기반시설을 우선 설치하고, 바다생태계 복원을 통한 갯벌체험 등 관광활성화가 어느 정도 성숙된 후 전체를 조화롭게 관광지구로 지정함이 옳다고 판단하고 사업을 유보했다. 비인해수욕장 개발 관련 최종보고회는 그 당시 개발이 아닌 유보로 결정되어 보고회를 갖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각종 위원회 개최현황과 지원금 지원내역
(조남일 의원 질문)

현재 군이 운영중인 위원회는 일반적인 사무처리를 요하는 위원회와 축제 및 주민협의체를 위한 위원회가 있다. 먼저 전자의 위원회는 군정성과평가위원회를 비롯하여 79개 위원회가 있다.
개최 횟수는 연간 미운영되는 위원회도 있지만 많게는 10회 이상 개최하는 경우도 있으며, 형식상 운영되는 위원회는 앞으로 계속 통·폐합해 나가도록하겠다. 후자의 위원회에는 6개의 위원회가 있으며, 위원회별 지원금은 서천군평생학습협의회에 2000만원, 철새여행추진위원회에 7600만원, 한산모시문화제추진위원회에 3억2700만원, 김축제위원회에 6000만원, 위생매립장녹색주민지원협의회에 5900만원, 소각시설주민지원협의회에 3000만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가로등 LED 교체

현재 관내 가로등은 1만400개소로, 가로등 2500개소, 보안등 7900개소이며, 전년도 말 기준 전기요금 납부액은 6억5000만원이다. 최근 정부정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책기조에 따라 가로등에 대한 LED조명으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으나, LED 가로등 가격이 비싸 군 재정형편상 군비로 LED가로등 교체사업을 전면적으로 시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에 따라 군은 2014년부터 시범사업으로 LED가로등 37개소, LED보안등 62개소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으며, 신규 가로등을 LED로 설치하는 등 연차적으로 확대하겠다.

 ◆관내 학구단위 노인회관 폐지 용의

현재 군에 등록된 경로당은 328개소이며 그 중에서 학구단위로 등록된 경로당은 7개소이다. 2000년부터 경로당 운영지원은 행정마을당 1개소 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예외적으로 여건변화에 따라서 경로당 거리가 1㎞ 이상인 경우에 거주가구가 28가구 이상이면서 추가로 등록될 경로당 이용 인원이 30명 이상인 경우에는 추가로 지정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경로당 지원의 형평성을 고려해 학구 단위 경로당 노인인구가 20명 미만인 경우에는 마을 경로당으로 통합해 폐지하겠다.

◆농림과 소관 2011년~2015년지 각종 보조금 지급내역

1000만원 이상 보조금 지원현황으로는 2011년도 141건에 57억8100만원, 2012년도 153건에 137억3000만원, 2013년도 160건에 143억9700만원, 2014년도 147건에 71억1900만원, 2015년도 현재까지 69건, 21억7000만원이 농림분야 보조금으로 집행되었다.
고품질벼 보관시설 지원사업,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 지원사업,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등 농림분야 보조사업은 사업자 선정·집행·정산·사후관리 등의 전 과정을 농림사업 지침에 따라 철저히 처리해 신뢰받는 보조금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겠으며, 보조사업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예산의 효율적 운영과 집행으로 농림사업의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비인 선도리 해수욕장 특설무대 투입된 예산총액 및 주변지역 관광지 개발

이 사업은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따라 2007년 말에 착수해 2012년 말까지 해양수산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으로 특설무대, 중앙친수공간 1만4000㎡를 포함해 친수호안, 조경시설과 진입로, 돌제와 부대공을 조성했다.
또한 매립으로 발생된 공간에 대해 해양친수공간 조성으로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방문객 유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코자 했다. 소요된 사업비는 야외무대를 포함하여 국비로 186억600만원이다.
주변지역 관광지 개발에 대해서는 현재 선도리 일원에 생태체험관과 바다음식 체험관 등 농촌체험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갯벌체험 등 관광활성화가 어느정도 성숙된 후 전체를 조화롭게 관광지로 개발함이 옳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해대책 농업용수 개발계획

서천군의 현재 강우량은 746미리미터로 평년대비 69.1%,저수율 40.3%로 평년대비 56.4% 수준이어서, 내년도 영농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한해대책사업비 2억3000만원을 확보하고 농업용 대형관정 4개소와 취입보 3개소를 설치 완료했으며, 2회 추경에 보조사업비 4억2000만원을 확보해 대형관정 및 간이양수장 설치와 저수지 준설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종천저수지 및 덕용저수지의 둑높이기사업으로 확보된 추가저수량 320만세제곱미터를 저수지간 연결수로를 통해, 한해 상습농경지인 문산면, 판교면까지 용수공급을 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의중에 있다.
또한 양수장비 및 농업용 대형관정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습한해지역에 용수공급을 위해 들샘개발 및 하상굴착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농업용수 절수 교육 및 영농전 담수 홍보등을 통해 내년도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장항 산단, 투자 협상이 이루어진 내역

민선 6기 새로운 군정 출범과 함께 장항국가산업단지가 본격적으로 착공했고 종천2농공단지를 준공했으며, 투자유치기금조성, 맞춤형 인센티브 제도 등을 통해 친기업 이미지를 부각시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관내 3개 기업과 수도권 3개 기업, 총 433억 규모의 공장이전 및 신·증설 투자협약을 맺어, 23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이루어질 것이라 예상된다.
또한 외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생산 중국기업과 투자의향서를 11월 초에 체결했으며, 대규모숙박시설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차별화된 투자유인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군민의 간절한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

◆판교면사무소에서 보건지소간 도로확장
 
군 도시계획도로의 개설은 전액 군비부담 사업으로 매년 우선순위를 정해 15~25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설하고 있으며,  대부분 도시계획도로가 상업 및 주거밀집 지역과 관련된 시가지내 도로로써 보상단가가 월등히 높아 도로개설 연장구간과 대비하여 사업비가 많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도로개설은 시급성, 주민불편 해소, 수혜도 등 여러 여건을 검토 추진하고 있으나 매년 급증하는 주민수요에 비하여 소요사업비 투입이 많은 구간은 군 재정 여건상 관련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2~3년에 걸쳐 개설되고 있는 실정임을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판교면사무소에서 보건지소간 길이 130미터, 폭 12미터 도로는 약 8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으로, 판교면의 중심가로망으로서 확장이 꼭 필요한 사업으로 판단되어, 향후 관련예산이 확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심동리 수목장 추진현황

심동리 수목장림은 판교면 심동리 산64-1 및 산73번지 국유림에 중부권 수목장림 공원조성 사업으로 36헥타의 면적에 32억원의 국비를 투자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에 걸쳐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추진과정에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주민설명회, 산림청 관계자 공원 대상지 현장 조사,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심동리가 국립 수목장림 대상지로 검토되었고, 지난 11일에 산림청에서 제2국립수목장림을 서천에 건립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목장 부지 선정을 위한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점이 있다고 판단된다. 군민의 장례문화 추세에 맞춰 탄력성 있게 추진하되, 지역 주민들과의 충분한 논의 및 의견 수렴 후 심동리 국립 수목장림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

◆메르스 관련 예산집행 내역 및 구입물품 재고현황

메르스 관련 예산은 예비비 4300만원과 특별교부금 3100만원, 군비 500만원 등 7900만원을 교부받아, 7400만원을 집행했다. 현 재고량은 △손세독제 240개, 고체비누 160개, 마스크 7900개, △손세정제 260개, 실내 살균소독제 400개가 있으며, 향후 감염병 예방 활동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겠다.

◆군정방향에 대하여
(조동준 의원 질문)

장항임해 국가산단이 지정발표된 이후 대안사업이 현실화되기까지 25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긴 세월 동안 서천의 경제는 침체를 넘어 후퇴했고 지역의 인구는 급격히 감소해 지역사회가 활기를 잃어버려 많은 군민들이 경제를 활성화 시키라며 구체적으로 기업유치 등을 적극적으로 주문했다.
특히 산업단지 수요와 공급도 주기적으로 부족과 과잉이 반복되는 현상이있는데, 우리가 어렵게 얻은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공사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지금은 전국적으로 남아도는 상태이다.
따라서 내륙산단은 275만제곱미터의 큰 규모인 만큼 투자유치에 몇 배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관광사업등 투자유치에도 각별히 노력하고 있다.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사업의 직영화 검토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무는 1999년 정부의 구조조정계획에 따라 비용절감등 청소행정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2001년 민간위탁한 사업이다. 그동안 민간위탁으로 조직의 슬림화와 비용절감 등 어느 정도 행정목적은 달성했으나,매 2년마다 위탁업체를 새로이 선정해야 함에 따른 행정력 집중과 민간업체 소속 환경미화원에게는 고용불안 요인이 되는 등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민간위탁에 따른 미비점과 근로자 대책 등을 다시 검토하고, 직영과 민간위탁을 같이 분석해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

◆서천 119안전센터의 이전 필요성

서천 119안전센터는 2001년 9월 준공된 건물로 현 청사 주변에 밀집한 상가 및 도로변 주차로 화재 등 긴급출동 시 진출입로 통행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초래됨은 물론 신속한 출동에 어려움이 있을 때가 많다.
또한 서천 119안전센터에서도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이전·신축을 요구하고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교통이 편리하고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다른 장소로 이전하기에는 적정한 위치선정 및 부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며, 119안전센터의 적정규모인 대지면적 2,000제곱미터, 건축물 연면적 990제곱미터로 이전, 신축할 경우 군비 50%를 포함해 총사업비 24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므로, 향후 군 청사 신축계획과 연계해 이전, 신축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함이 예산절감 측면에서 타당하다고 판단된다. 

◆축산업 활성화 대책

현재 군 축산업은 도내 12위이며, 가축사육 밀도는 10위로 농가의 주요 소득원이다.
하지만 가축사육으로 인한 생활환경 저해로 가축사육제한 조례 등 축산업에대한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입지가 약화되고 있으며, 적법한 절차를 거쳐 축산업을 시작하려 해도 지역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어려운 실정이다.
앞으로 사육시설 개선, 적정 가축사육, 친환경·해썹(HACCP) 인증농가 확대, 자원순환농업 활성화, 악취 개선사업에 대한 지도와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농촌환경과 조화로운 축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가업승계 농업인 지원확대

현재 서천군의 농가호수는 7100호, 농업인은 1만7000명으로 서천군 인구의 29%, 충남농업인구의 4%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현재 680명을 후계농으로 선정해 각종 지원을 해주고 있으나, 가업승계농에 대한 지원은 아직 없는 실정이다.
현재 전라남도 외 4개 시군에서 ‘가업 승계농업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각종 농업경영정보 제공 및 기술교육 실시, 보조사업 우선선발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앞으로 군은 어려운 농촌현실에도 농업을 가업으로 여기고, 대를 이어 농업에 종사하는 가업승계 농업인들이 지속가능한 농업경영과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서천읍 공공도서관 확충

현재 서천군 도서관 현황은 총 2개소이며, 장항농어촌공공도서관 이전신축사업이 30억원 규모로 진행 중이며 2016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서천도서관은 서천교육지원청에서 운영중이며, 연면적 9만1000제곱미터, 장서량 8만2000권, 수용가능인원 112명으로 서천군민의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
현재 교육지원청 소관의 서천도서관은 규모도 적고, 많은 군민들이 이용하기에 미흡한 실정이다. 군 단위 도서관으로 확대 이전이 필요한 만큼 서천교육 지원청과 긴밀히 협의해 추진하겠다.

◆출산장려를 위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이 사업은 저소득 난임 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해 의료부담을 경감시키고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전국 가구 월평균소득 150% 이하로 부인의 연령이 만44세 이하이며 난임 진단을 받은 부부를 대상으로, 체외수정시술은 1회당 신선배아는 190만원 범위내, 동결배아는 60만원 범위 내에서, 인공수정시술은 1회당 50만원 범위내에서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15년 10월까지 난임부부 90명에게 1억1400만원을 지원한 가운데 6명이 임신에 성공해 현재 지속적인 산전 관리를 받고 있다. 대상 군민이 난임부부 의료지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홍보하겠다. 난임부부 시술비는 국비 50%를 포함한 지원사업이지만 향후 군비의 보충적 지원 등에 대해 대상인원, 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해 추진하겠다.

<2일차 일괄 질문·일괄 답변>

◆소규모 택지 조성
(김경제 의원 질문)
 
현재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종사자의 지역 정착과 장항읍, 마서면 등 각종 사업으로 인한 주민 이주에 따른 주택수요가 예상되므로 소규모 택지개발의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한다. 기존 시가지에 인접한 장항읍, 마서면 등 도시계획지역 주변이나 인근의 자연경관이 양호한 지역의 택지 개발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소규모 택지개발은 민간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시지역내 택지개발 시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은 군에서 지원해 택지개발을 촉진하고, 생태원과 자원관의 직원 숙소 문제는 지속적으로 협조 요청해 직원들이 우리 군에 거주하도록 하겠다.
귀농 귀촌인 주거단지 활성화 방안으로는, 도시민의 농어촌 유입을 촉진시키 위한 전원마을 조성 사업을 판교면 등고지구와 마대지구에 추진해, 현재 등고지구는 34세대가 100% 분양 완료했고, 마대지구는 총 30세대 중 17세대를 분양했다.
미분양 세대는 귀농·귀촌인들에게 입주 조건 등을 널리 홍보해 빠른 시일 내 분양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관내 빈집에 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귀농·귀촌인들에게 제공하겠다.

◆영유아 출산정책

출산장려금과 양육 지원금, 돌 축하금 등의 수당 지원과 일부 의료비 지원, 임산부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타 시군에 비해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고위험 임산부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며, 저소득층에게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지원하고 있다.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출산지원금의 인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출산 장려와 영유아 돌봄서비스를 포함한 양육 지원은 현 시점에서 국가적 과제이기도 하다. 국가 정책과 군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조화시켜 추진해 나가겠다.

◆상수도관 누수

군의 상수도관의 노후화가 심하고, 누수율도 36%로 충남 평균 누수율인 15%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번 가뭄대책 차원에서 도에서 수로관 교체비용으로 군비 50% 포함해 34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배정됐다.
우선 누수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오래된 상수도관 교체 등 하부구조를 개선해 누수를 방지하고 유수율을 향상시켜 예산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가정내 누수시 신속한 진단과 누수 확인 방법 등을 주민에게 알리고, 신속히 대행업체를 안내하는 것과 우수업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방안도 추진하겠다.
서천군에 등록되어 있는 10개사의 상수도 대행업체와 상호협력 시스템을 유지해 군민의 상수도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생태원·자원관 연계한 구도심 연계 방안

지난 4월 자원관 개관 이후 생태원과 자원관을 찾는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장항도심으로 관광객을 유인할 요인이 부족해 장항도심에 대한 경제적 효과가 미흡한 상황이다. 생태원과 자원관을 연결하고 장항 시내의 접근성 개선 및 관광객 유인을 위해 송내-창선간 도로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군도 25호선의 2키로미터 구간에 4차선 확장을 위해 올 추경에 6억원의 설계비를 반영했다. 140억의 많은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연차별로 추진해서 2019년에 완공하도록 노력하겠다.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미디어문화센터 등 지역문화  자원을 활용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하며, 특히 구 장항제련소 오염토지 부지의 토지이용계획 등이 구도심과 연계되고, 관련 시설 및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환경부 등과 적극 협력해 추진하겠다.
관광투어버스는 현재 두 개 코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음식 특화거리에서 하차하고 있다. 향후로도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메가시티 투어 추진 및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겠다.

◆스카이워크 운영

장항 스카이워크는 지난 1월 완공하여 올해 3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며, 10월말 현재 약 19만명이 스카이워크를 방문하는 등 서천군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았다. 다음달에는 시설 운영에 필요한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 1월1일부터 입장료를 책정해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상품권 교환 운영방법에 대해서는 타 지자체 유사시설물 및 축제 행사장의 입장료 징수 운영사례 분석을 통해 적절한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

◆각종사업 예산낭비와 사업전담팀 운영

대규모 사업들이 지적한 바와 같이 절차 이행 과정에서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설계변경 등의 요인이 발생하는 사례도 있다. 각종사업들의 추진에 있어 군 관급자재 이용 등을 포함해 사전에 철저한 검토와 준비를 통해 의원님이 걱정하시는 일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
사업전담팀과 관련해서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에 걸쳐 건설과에 종합건설사업팀을 신설해 토목직 3명, 건축직 2명의 인원으로 군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설계 및 시공, 감리, 준공의 업무를 처리한 바 있다. 기술직 공무원의 업무부담, 사업부서와 공사 감독간 의견 차이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해 중단한 바 있다. 전담팀 운영은 인력확보에 한계가 있어 신중한 고민과 검토가 필요하다.

◆금강하구와 금란도에 대한 대책
 
금강하구에 대한 국가의 무분별한 정책으로 인해 오랜동안 군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금강하구 토사 퇴적의 가속화로 인한 항만기능의 상실로 어업인들이 많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태에서, 또 다시 해상매립지 문제에 직면해 있다.
우선, 이 해상매립지를 포함한 금강하구에 대한 군의 정책기조를 말씀드리면, 서천군은 확고하게 ‘금강하구의 선보존복원 계획 마련 후 개발’을 이전에도 그랬고 현재에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현재 해수부에서 추진 중인 ‘금강하구 종합관리시스템 구축 용역’이 끝나는 2019년 이전까지는 해상매립지 개발을 보류하라는 입장을 해수부에 재차 확실히 밝혔다.
그러므로, 이런 군의 정책기조에 반해, 국정이 추진이 된다면 여기 계신 의원님들과, 국회의원, 충남도 그리고 온 군민이 힘을 합쳐 모든 방안을 동원해 막아내도록 하겠다. 또한, 해상매립지와 관련해서 현재, 해수부 방문·공문·중간보고회·현장 확인시 간담회 등을 통해 해상매립지에 대한 군의 입장을 해양수산부에 강력하게 전달한 상태이지만, 해양수산부에서는 아직 분명한 결정을 못 내린 상태로, 이를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 추후 해수부의 판단에 따라 강력한 대응이 필요한 경우에는 모든 방안을 동원해 막아내도록 하겠다.

◆국립생태원 주변 관광지 개발
(나학균 의원 질문)

명소화사업은 유력 후보지인 삼연마을과, 생태원 정문, 2개소에 대해 생태원핵심 이용시설인 에코리움과의 거리, 향후 단계별 사업추진시 확장의 용이성등을  검토한 결과 삼연마을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질의하신 생태원 정문은 향후 국립생태원부터 동서천IC 국도확장 공사로 인해 폭 20미터 4차선 국도가 개설될 경우 국립생태원과 단절되어 연계 효율이 떨어질 것으로 판단되고, 또한 정문부지 뒤로는 장항선 철도가 있고 부지우측의 임야는 생태 2등급 권역으로 추후 관광지 확장을 고려할 경우 삼연마을 예정부지보다는 불리한 실정이다.
이에 우선 소규모로 삼연마을 일원을 준비하고 있는 과정을 지난번 설명회에 보고드린 바와 같다. 추후 국립생태원부터 동서천IC 구간의 국도확장과  동백대교 개통 등으로 인한 관광수요에 맞춰, 적정한 장소와 규모를 의원님들과 협의해 마련해 나가겠다.

◆한산소곡주 연구소 설치 운영

현재 2025 서천군 중장기 발전계획에 한산모시·소곡주 연구소 설치 운영을선도사업으로 선정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
한산을 대표하는 모시, 소곡주는 전국적인 인지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이출시되고 있으나, 산업구조, 제조기술 등은 미약한 수준으로 고도화 촉진을 위한 연구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본다.
다만, 연구소 운영에 따른 전문인력, 사업추진, 시설관리 등 군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업 관련 국비 확보 및 타당성 검토, 민간참여 유도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사업을 수행해 나가겠다.

◆화양면 와초리 하천부지 개발

와초리 일원 하천부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지난 2010년 ‘금강관광레저단지 기본계획연구’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당시 용역결과 기본계획에 반영된 시설물 설치 등에 대해 하천점용, 환경영향평가 등 사전 협의를 위해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금강유역환경청과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사전협의를 했으나,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해 보전관리지역인 와초리 하천부지는 관광레저단지로의 개발이 불가한 상황이며, 또한 역사박물관,콘도, 체육오락시설 등도 ‘하천법’에 따라 설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향후 개발논의는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별도의 보고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

◆동백대교 개통에 대비한 지역발전 대책

동백대교는 내년 말 부분 개통해 2017년 말 완전 개통될 것으로 예상되며, 개통되면 차로 3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해 장항과 군산은 하나의 생활권이 될것이다.
일부에서는 빨대효과로 인한 상권 붕괴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주거, 복지,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군에 미치는 효과를 극대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통 전 준비할 사항과 개통 후 추진해야 할 사항에 대해 현재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종합 대응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지역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가뭄대비 상수도 물관리 대책

극심한 가뭄으로 충남 서부권 7개 시·군은 생활용수 사용에 어려움이 있어 경제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천군은 2000년대 초 용담댐 생활용수를 공급 받기 위하여 설치한 송수관로를 서천배수지에 올해 6월말 연결했고, 10월 초에는 서천배수지의 송수관로와 보령댐 송수관로를 연결해 현재 용담댐의 생활용수가 서면 배수지까지 급수되도록 해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있다.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절수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다량의 물을 사용하는 숙박업소, 목욕탕 등에는 절수기를 설치하도록 해 불이행시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또한, 주야간 탐사를 실시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누수 상수도관을 복구한 결과 누수율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올해 말부터 34억4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유량감시 및 수압관리 체계구축과 누수탐지에 의한 복구공사, 노후관로 개량 공사 등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보다 누수율이 20% 이하로 저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누수의 원인인 노후상수도관 교체 사업도 국비 확보 방안을 모색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군산 금란도에 대한 군의 입장
(박노찬 의원 질문)

군산시 금란도에 대한 답변은 김경제 의원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갈음하겠다. 다만, 금강하구둑 내외의 토사퇴적 그리고 생태계 변화, 북축도류제 등 하구에서 연안에 이르는 각종 인위적 시설로 인한 폐해가 이번 금강하구 종합관리시스템 연구용역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 따라서 결과에 따른 합리적 수단을 국가적으로 추진하자는 것이다.

◆어업지도선 운영

현재 우리군 어업지도선 충남 205호는 2014년 6월에 진수해 지도·단속 및 어업질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도선은 본선 42톤 1척과 단속 보트 1척을 보유하고 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인력문제는 지난 10월 수시인사를 통해 1명을 보강해 현재 5명의 직원이 어업지도선 근무를 하고 있다.
어업지도선 사무실은 장항항내에 2000년도에 설치한 컨테이너 1동이 있으며, 용도는 사무실, 숙직실, 조사실, 창고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향후 어업지도·단속, 어업 질서 확립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과 선박 직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장항항 내에 어업지도선 사무실 신축을 추진해 근무여건을 개선하겠다.
어업지도선 사무실 서면지역 이전에 대해 검토한 바, 비인항내 준설, 접안 부두시설, 사무실 신축 등 총사업비가 20억원 이상으로 예상돼 현재로서는 이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한산읍성 조성

한산읍성에 대한 정비는 군에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효과적 복원계획을 마련하고, 고증을 통한 성곽 복원 및 문루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충남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으로 한산읍에 문루 2개소 설치 사업비 30억원을 신청했으며, 지난달 현장실사를끝내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사업여부가 최종 확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성벽 복원에 대해서는 충남도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2016년 충남도 내포문화권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CCTV 관제센터 운영 필요성

CCTV 통합관제센터는 정부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해 자치단체별로 구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의 경우 10개 시·군이 완료되었고, 우리 군을 포함한 4개 시·군이 2016년도에 추진할 예정이다. 2016년도 본예산에 국비 50%가 포함된 10억5000만원 규모의 예산을 계상했다.
관제센터 구축 예정 장소로 장항버스터미널 부지 매입 이전인 지난 4월 사업신청 시, 센터 관리와 신속한 장애처리를 위해 청사에서 가까운 인근의 건물을 임대하기로 하고 행자부의 실사를 마친 상태이다. 우선 구축하고 향후 청사신축 계획과 연계해 추진하겠다. 운영 필요 인력은 공무직이나 기간제 근로자를 활용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관내에 설치된 41만 화소로 운영되는 카메라에 대해서는 전체 교체시 많은 예산이 필요하므로 연차적으로 교체해 최상의 화질로 운영토록 하겠다.

◆지역재단 설립

지자체마다 사회복지, 문화, 체육, 교육 등 각 분야에서 재단을 설립해 농업, 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역의 경제, 사회, 문화, 환경의 통합적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군의 경우, 복지분야에 있어서는 민간 자율적으로 후원회를 구성해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부분에 있어서는 서천사랑장학회를 설립해 인재육성 정책을 펼쳐 온 반면, 사회적 보장 및 문화 등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행정의 전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지역재단 설립에 관한 사항은 제도적, 인적, 물적으로 풀어가야 할 문제들이 있겠지만,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겠다.

◆장항 신설 물양장의 문제점

물양장 주변 수중돌제는 과거 군산항의 수심확보를 위해 시설한 구조물로서간조시 장항지역 어선들의 항행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그동안 군산청에요구한 바 현재에는 장항 신설 물양장 축조 설계에 반영되지 않았고, 지정항로가 아니므로 철거 필요성이 없다고 한다. 그러나 어선들의 출항항로로 간조시 해상충돌 사고가 노출되어 철거요구 중에 있다.
구 연수조선 공유수면 불법매립지 활용방안 및 항계확장 계획은 관리청인 충남도가 환경 및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필요하다면 직권으로 원상회복 면제할 수 있는 규정을 적용해 직권면제 가능하기 때문에 법률자문을 통해 충남도에 직권면제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

◆석면관리대책

군은 충청남도의 석면관리 시행계획에 따라 석면 건축물의 적정한 관리방안수립을 위해 법정의무대상인 공공건축물 및 다중이용시설 등 124곳에 대해 건축물 석면조사를 2014년도에 실시한 결과 45곳이 석면건축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석면건축물 대상 45곳에 대해서는 안전관리인을 지정하고, 안전관리인이 6개월마다 건축물의 위해성 평가, 관리대장 기록 등 관리기준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매년 석면건축물 점검계획을 수립해 관리규정 준수여부 등을 지도·점검 하겠다.     
또한 법정의무대상 이외 공공건물도 석면조사를 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석면의 위해성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를 해나가겠다.

◆장항건어물 특화단지 조성

멸치 등 건어물이 연중 400억원의 생산소득을 창출하고 있어, 군은 특화단지 조성과 멸치를 비롯한 건어물의 클러스터화로 새로운 수산물 복합 관광단지를 조성코자 하였으나 예산확보 과정에서 기재부의 국비 예산 30억이 미승인되어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되었다.
또한 멸치생산자 대부분이 가공공장을 소유하고 있어 단지조성 후 입주에 어려움이 예상되며 입주한다 하더라도 산지가공시설 지원사업으로 추진을 원하고 있어 성공 가능성이 미약하다.
따라서, 대안으로 멸치산지 가공판매시설을 건립함에 있어 멸치, 조기, 박대 등을 통합, 제조· 가공· 판매· 마케팅· 홍보 등에 관한 일괄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지역의 사업역량 제고를 위해 서천군수협과 협의, 서천군수협으로 하여금 멸치 특성화사업을 추진하는 방안 등 다각적으로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

◆전망산 관광상품 활용

장항 제련소 굴뚝은 우리나라 근대화의 상징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으나 현재에 이르러 환경오염의 대명사로서 방치되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최근에 인근지역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청소련 수련원, 송림 스카이워크, 휴리조트 팬션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어 장항 제련소 굴뚝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이 절실했다.
이에, 전망산 정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데크 설치 비용으로 내년도 예산 3억원을 확보해 총길이 4백미터의 탐방로 및 조망데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교과서 속의 상징으로 남아있는 제련소 굴뚝이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장항 제련소 굴뚝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

◆농기계 임대료

올해로 운영 8년차인 농기계 대여은행은 농기계 41종 348대를 보유하고 있다. 임대료는‘농업기계 임대사업 운영 가이드’에서 제시한 기종별 구입단가의 1000분의 5 이하 범위 내에서 차등 징수해 오고 있다.
어려운 농업여건과 타 시군과의 형평성을 감안해 사용료를 1000분의 3 이하 수준으로 재조정했다. 또한, 조례개정을 통해 소모품 지원가격을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신서천화력발전소 약속이행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로 인해 상당히 많은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그 과정에서 행정과 주민 그리고 발전소간의 소통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또한 산자부의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이 지난 10월 29일자로 났다.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주민들과 모든 사안에 대해 함께하며, 발전소 건설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발전소측에 주민들과 함께 준비한 ‘건설이행 협약 세부이행계획’을 제시하고, 발전소측에서 검토하고 있는 상태이다. 다만, 중부발전 사장의 공석으로 인한 정책결정자의 부재로 다소 지연되고 있다. 이에, 군은 우선 착공시 필요한 협약이행 사항 등을 추진하도록 요구하고 구체적으로 짚어가고 있다.

◆여성농업인 육성지원 대책
(오영란 의원 질문)

올해 여성농업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문화강좌 추진과 농산물 가공교육, 분야별 전문연구회 및 생활연구회를 운영하는 등 총 120회에 걸쳐 14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추진했다.
앞으로 농업 농촌의 6차산업 확대와 변화하는 농촌사회에 여성농업인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
앞으로, 농업인력의 고령화·여성화에 대응해 여성 친화형 농기계 임대장비를 구입, 대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

◆중고제 판소리 선양사업 추진

군은 전국민이 공감하는 중고제 판소리 전승의 장을조성코자 지난 5월에 이동백, 김창룡선생 생가지에 대하여 도지정 문화재 신청을 했고, 충남도로부터 자료보완 요구가 있어 백제고도문화재단과의 협력 하에 관련 고증자료를 수집하고, 유허지 토지소유자와 문화재 지정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중고제판소리 전수관 조성과 이동백, 김창룡 생가 복원, 소리터 탐방로 조성과 부지매입비 등 총 62억4000만원의 사업을 충남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신청하였으며, 지난달 현장실사를 끝내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사업여부가 최종 확정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국악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문헌서원에서 중고제 판소리학교를 운영하고 이동백선생 선양 전국국악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판소리 창극 ‘서천 뺑덕이’ 공연을 실시한 바 있다. 내년도에는 서천 중고제 창작산실 육성사업을 통해 관련분야의 예술인력 및 창작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비전에 대한 문제

군은 자체수입으로 소속 공무원의 인건비를 충당하지 못해 교육경비를 지원할 수 없는 전국 74개 지자체 중에 속한다. 군이 교육지원사업에 심혈을 기울인 목적은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의 관외 유출을 막아 지역 명문학교 육성은 물론 서천발전의 미래 동력을 확보할 지역 사랑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교육경비 사업을 지원하고, 인문계 3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3억7천400만원을 투입, 인재스쿨을 운영한 결과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서천군중장기발전계획에 담고 있는 것처럼 우리 지역에 맞는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진로박람회를 오는 12월 2일에 처음으로 개최해 진로·진학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서천교육지원청,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한 협의회를 구성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군의 강점을 살린 특화된 교육과정 프로세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경로당 운영 상황

현재 우리 군에 등록된 경로당은 328개소이나, 예산상의 어려움으로 그 중 73개소에만  건강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건의하신 경로당 USB 이용 건에 대해서는 시설이 사용하기 좋도록 호환성이 되어있다면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현재 경로당에 USB를 이용할 스마트 TV나 컴퓨터가 보급되지 않아서 DVD 플레이어 등 보충기기가 추가로 설치되어야 하고 어르신들이 스스로 조작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서 바로 도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앞으로 신축 건물에 대해서 프로그램실과  스마트 TV등이 보급된 한두 곳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운영토록 하고, 우선은 지금 지원하고 있는 여가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

◆서천특화시장 관리 및 운영

서천특화시장 리모델링 사업은 총 사업비 33억6100만원으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에 걸쳐 일반동, 수산동, 식당동 전반에 걸쳐 추진했다. 하지만 사업비 범위 내에서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화장실 및 계단 등이 리모델링에 포함되지 못했다.
따라서 11월 중 사업 정산 잔액을 활용해 보완이 요구되는 시설물에 대해 추가 정비할 계획이다. 그리고 상인들의 비양심적인 상행위 및 청결 저해 행위에 대해서는 계량기 단속, 위생 점검 및 상인 의식 교육을 통해 개선하겠으며, 2016년 중기청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선정을 통해 서천특화시장 서비스 분야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토록 하겠다.

◆한산모시식품 공동가공센터 활용 방안

한산모시식품 공동가공센터는 짧은 기간에 30억원 규모로 성장한 모시식품산업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지역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가공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려는 사업으로 대량생산라인과 소량가공 시설로 구분해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대량생산시설은 한산모시떡 자동화 생산시설 도입 및 해썹 인증을 통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대형마트 등 대량 판매처를 확보토록 하고, 소규모 생산시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모시, 블루베리 등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해 즙류, 분말, 반찬가공 등 식품화해 농업인 소득과 연계, 추진하겠다.
실습 및 시제품 생산부터 창업에 따른 인허가 절차 등 경영, 마케팅 컨설팅까지 다양한 창업보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모시 제품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농산물을 제품화해 소득증대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정리/허정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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