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을’ 함께 가꾸는 판교 1리 주민들
‘아름다운 마을’ 함께 가꾸는 판교 1리 주민들
  • 김장환 기자
  • 승인 2016.01.18 16:51
  • 호수 7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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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석 이장, ‘깨끗한 충남 만들기’ 충남도 표창장 받아

▲ 판교면 판교 1리 김병석 이장
판교면 판교 1리 김병석 이장이 ‘숨은 자원 찾기 운동’ 추진을 비롯해 ‘깨끗한 서천 만들기 운동’ 추진, 환경정비 활동 등 깨끗한 충남 만들기에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받아 안희정 도지사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병석 이장은 지난 달 31일, 판교면사무소에서 각 마을 이장들이 함께한 가운데 이병직 면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전달받게 됐다.
지난 13일, 판교 1리에 거주하는 김병석 이장을 찾았을 때도 “대단한 일도 아닌데 신문에 실리는 것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김 이장은 “이장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지금껏 그렇게 알고 묵묵히 일해 왔는데 큰 상까지 받게 돼 송구스럽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마을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흔이 갓넘은 젊은 나이에 판교리에 정착한 김 이장은 올해로 30년 됐다. 그동안 판교 1리 총무을 맡아오다 지난 2013년 6월부터 판교리 이장직을 맡은 후 깨끗한 마을을 가꾸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지역주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쓰레기 분리수거 홍보전단지를 각 세대마다 배부하며 수시로 홍보하는 한편, 마을 내 고질적으로 방치되어 있는 쓰레기를 없애기 위해 마을 주민들에게 쓰레기봉투를 나눠주고 환경정화운동을 실시해 왔다.

또한 영농폐비닐이나 폐농약병 등 영농폐기물을 일제 수거해 보관·처리될 수 있도록 지도·관리 하는 한편, 쓰레기 종량제 봉투사용 및 배출방법, 배출시간 등을 숙지해 마을 사람들이 환경인식에 관심을 갖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해오고 있다.

특히 김 이장은 사회봉사활동으로 매년 ‘판교면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지역 내 어려운 가정들을 찾아 겨울나기 김치를 전달해 주고 마을 내 독거노인들을 찾아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생활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관리하는 등 봉사활동에 앞장서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김 이장은 “마을 이장으로서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부족함도 느낀다”며 “이장직을 맡는 동안 마을 주민들도 깨끗한 마을을 만드는데 함께 동참하고 서로 정도 나누며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판교 1리가 판교면뿐만 아니라 서천군에서 가장 깨끗한 마을 행복한 마을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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