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서원, 유교문화 산실로 자리잡는다
문헌서원, 유교문화 산실로 자리잡는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6.02.09 13:24
  • 호수 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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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인문강좌 등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문헌서원 설경
유교문화의 산실인 문헌서원이 올해에도 지역주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전은 물론 역사인물과 사상을 각각 ‘문헌서원 학당’과 ‘목요인문강좌’로 개설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강좌들로 구성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신설된 풍수지리학은 선조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자연의 질서와 원칙을 탐구하는 것으로 현장답사 등을 통해 생동감 있는 강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았던 중고제판소리학교는 반과 수강 인원을 확대하고 주간, 야간으로 나누는 한편 교육장소를 문예의 전당으로 옮겨 수강생들에게 접근성을 용이하게 했다. 국창 이동백과 김창룡을 잇는 판소리의 본고장으로서 옛 명성을 찾고자 하는 지역사회와 예비명창들의 노력이 연차가 거듭되면서 지역 문화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지역문화계는 보고 있다.

위 프로그램은 연중 운영되며 사전에 수강신청을 받는다. 접수마감은 2월말까지 선착순으로 모집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헌서원 홈페이지 또는 서천군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문헌서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하여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문헌서원은 또 학교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활예절 및 고전강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서원체험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서원 내 문헌전통호텔과 문헌전통밥상이 운영됨에 따라 기업 및 단체 모임 등의 연수프로그램도 가능하다.


석전제전례교육, 충효예교실 강사 양성 등 전통예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으며 서천은 물론 타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어 명실공히 유교문화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다.

문헌서원은 기산면 영모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천의 정신문화를 대표하는 유서 깊은 서원으로 2013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중건됐다. 가정 이곡 선생과 목은 이색 선생 외 여섯 분을 배향하고 있으며 서천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연중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문헌서원 홈페이지 www.munheon.org * 문의전화 041-953-5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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