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고 여 궁사, 지존 등극
장항고 여 궁사, 지존 등극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6.05.18 17:05
  • 호수 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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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지, 전국중·고 궁도대회에서 여자 개인전 1위

▲ 전국중고등학교궁도대회에 참가 여자 개인전 1위를 차지한 장항고등학교 궁도부
장항고등학교(교장 남동석) 궁도부가 제29회 전국중고등학교궁도대회에 참가하여 여자개인전 1위(이슬지, 1학년)의 영광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 9시부터 강원도 평창군 태화정에서 진행되었는데, 용인외고, 민족사관고, 거창중앙고, 부원고 등 전국대회에서 이름을 알린 유력한 우승 후보의 학교들이 모두 참가했다. 장항고 궁도부는 단체전과 남·여 개인전에 1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및 남자 개인전은 1발의 차이로 아쉽게 입상에 실패했다. 여자 개인전에서 1위를 차지한 이슬지 학생의 경기는 기적과도 같았다. 마지막에서 5발 화살 중 3발을 관중하는 집중력을 보여 동점을 이룬 민족사관고등학교 여학생과 재경기를 갖게 되었다. 5발로 순위가 결정되는 경기(비교 시)에서도 순위가 결정되지 않아서 1발로 먼저 과녁을 명중시켜 순위가 결정되는 경기(재 비교시)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여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1위 수상자 이슬지 학생은 “윤한선 감독선생님의 지도와 동료선수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고 다음 경기에서도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대회 2연패 여자궁사로 이름을 떨친 이효경(대구교대 2학년)선배가 1일 코치로 후배들을 지도하여 선후배간의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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