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경지면적 10년새 11.6% 감소
도내 경지면적 10년새 11.6% 감소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6.06.22 09:05
  • 호수 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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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1만3575ha로 271ha 감소
충남 농가 고령화율 42.7%… 12.5%p 증가

충남의 경지면적이 10년 동안 1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0년간 충남의 농업형태 변화상’에 따르면 충남의 경지면적이 2006년 24만7590ha에서 2015년 21만8787ha로 2만8803ha가 줄었다. 통계청은 도청과 정부청사 내포 이전 등 신도시 조성과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을 면적 감소원인으로 꼽았다.

충청지역에서 충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65.3%에서 2015년 63.8%로 1.5%포인트 낮아졌다.

서천군의 경지면적은 역시 장항국가산업단지와 생태원, 해양생물자원관 등 3대 대안사업 추진 등의 요인으로 2006년 1만3846ha에서 지난해 1만3575ha로 271ha 감소했다. 군의 경지면적은 도내 9번째로 인근 보령시보다 458ha많다.

논 면적은 2006년 18만1897ha에서 지난해 15만2677ha로 16.1% 2만9220ha 줄었다. 하지만 충청지역에서 충남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6년 74.9%에서 지난해 75.0%로 0.1% 포인트 높아졌다. 밭 면적은 2006년 6만5693ha에서 지난해 6만6110ha로 0.6% 증가했지만 충청지역에서 충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48.3%에서 지난해 47.5%로 0.8%포인트 낮아졌다.

특성별 농가현황에서 지난해 충남의 농가 수는 2005년 보다 16.8% 감소한 13만4252호로 감소했지만 영농기계화, 전업농 육성, 소규모 농가의 영농 포기 등으로 3ha 이상 농가 수는 2005년 1만3248호(8.2%)에서 2014년 1만5190호(11.3%)로 1906호 증가했다.

연령별 농가인구는 65세 이상 농가가 2005년 13만4670명에서 2014년 14만366명으로 5696명(4.2%) 증가했다. 충남농가의 고령화율은 2005년 30.2%에서 2014년 42.7%로 12.5%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충청지역 65세 이상 농가인구 중 충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5년 64.2%에서 2014년 62.8%로 1.4%포인트 감소했다.

벼 재배면적은 2006년 16만3398ha에서 지난해 14만6319ha로 10.5%가, 쌀 생산량 역시 2006년 86만5426톤에서 지난해 82만7886톤으로 4.3% 감소했다. 하지만 영농기술의 발달로 10a 당 생산량은 2006년 530kg에서 지난해 566kg으로 36kg 증가했다.

보리 재배면적은 2006년 134ha에서 2015년 232ha로 9.8ha 증가했지만 생산량은 2006년 359톤에서 지난해 102톤으로 71.6% 257톤이 감소했다.

 마늘 재배면적은 2006년 2181ha에서 지난해 2149ha로 1.5% 32ha 감소했지만 마늘 생산량은 2006년 2만525톤에서 지난해 2만7443톤으로 33.7% 6919톤이 증가했다.

양파 재배면적은 건강식품인 양파즙 수요 중가 등의 요인으로 2006년 159ha에서 지난해 430ha로 271ha 170% 증가했고, 생산량 역시 2006년 7116톤에서 지난해 2만4539톤으로 2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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