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드론 시대가 온다
농업용 드론 시대가 온다
  • 고종만 기자
  • 승인 2016.06.22 09:11
  • 호수 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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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수위 점검·농약 살포·병해 감시 등 다방면 활용
농촌 일손 절감 일등공신 기대…시장 규모 더 커질듯

▲ 종천면 신상갑씨 농가에서 드론을 이용해 농약을 살포하고 있는 모습
드론(무인항공기)이 이제 농업용으로 활용, 농촌 일손과 생산비 절감의 ‘일등공신’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산업계 곳곳에서 드론은 이미 탁월한 효능을 검증받은 상태로 농업분야에서도 농약살포와 저수지 수위감시, 병해감시 등을 역할을 수행하면서 기존 무인헬기의 수요를 대체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농업부문에서 드론은 ▲저수지 수위·농업용수 수질·농수로 이상상태 점검 ▲작물 생육상태·생산량 예측 ▲농약 살포·병충해 감시·피해면적 산출 ▲가축 개체수 관리·사료작물 관리 등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농업용 드론은 본체 권장소비자가격이 1890만~4000만원 수준으로, 무인헬기의 20~30%수준이다. 자체 엔진이 아닌 모터와 배터리로 작동하기 때문에 수리비 부담도 적은 것이 장점으로 조작방법도 무인헬기에 비해 쉽고 간편하다.

서해안권 드론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박종인 대표는 “농업용 드론이 아직 농업분야에선 생소한 단계이지만 이미 서천지역에서도 대규모 농가들을 중심으로 10여대 가량 판매된 상태”라며 “10ℓ용기에 최대 10㎏의 농약이나 비료를 운반할 수 있고, 10분이면 4000~6000㎡(1210~1815평) 면적에 살포가 가능해 사람이 직접 작업하는 것보다 최대 60배 빠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농업용 드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문의는 구보다 농기계(951-8235)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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