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고, '우리 들꽃 포토에세이' 공모전 대거 수상
장항고, '우리 들꽃 포토에세이' 공모전 대거 수상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6.06.22 20:30
  • 호수 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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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최우수상·개인 우수상·장려상 차지

▲ 국립생태원 주최 들꽃 포토에세이 공모전 상을 휩쓴 장항고 학생들과 윤한선 지도교사
장항고등학교(교장 남동석)는 국립생태원에서 주최한 전국 초·중·고 대상으로 한 '우리 들꽃 포토에세이 공모전'에서 단체 최우수상과 개인 우수상, 장려상을 차지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장항고등학교 ‘생생바이오’ 동아리(지도교사 윤한선)는 국립생태원이 주최한 ‘알면 사랑한다, 우리 들꽃 이야기’ 봄 특별전과 연계하여 전국 초・중・고 대상으로 한 「우리 들꽃 포토에세이 공모전」에  「생태원에서 들려오는 꽃과 나무의 속삭임」이란 주제로 응모하여 단체 최우수상(환경부장관 상장과 상금)임채진(3), 박종빈(1), 박준수(1), 김부겸(1)이상 4명과 개인 우수상(국립생태원장 상장과 상금)김예린(1), 김수진(1) 이상 2명, 장려상(국립생태원장 상장과 상금) 강나안(1)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의 이름 있는 초·중·고 학교와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여 그 열기가 대단하였으며 우리의 꽃과 나무를 알고 사랑하는데 좋은 행사였다고 참가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이번 공모전의 특징은 국립생태원안에 있는 우리 꽃과 나무에 대하여 꽃(나무)이름, 꽃(나무)말, 꽃(나무)에 얽힌 사연을 알아내고 꽃(나무)의 생태적 특징, 꽃과 나무와의 관계 등을 지도교사와 함께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에세이 식으로 엮어서 작품으로 제출하는 것이라고 한다. 

  장항고등학교 학생자율동아리인 ‘생생바이오’는 생명과학에 관심이 있고 진로를 생명과학 분야로 정하려는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어 방과 후와 주말을 이용하여 산과 들을 누비고 다니면서 우리의 꽃과 나무를 관찰하였다고 한다. 특히 우리지역의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수없이 방문하여 관계자들은 ‘생생바이오’ 동아리 학생들의 얼굴을 익히 알 정도라고 한다.

  장항고등학교 ‘생생바이오‘ 동아리 회장인 임채진 학생은 “국립생태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대체로 에코리움에서의 관람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우리가 활동하는 동안 야외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정말 소중한 것은 우리 땅에서 자라고 있는 우리의 꽃과 나무인데 그 소중함을 생태원을 찾아오는 사람들조차 인식하고 있지 못하여 아쉽다. 이번 공모전은 꽃과 나무들에 대해 관심과 사랑을 갖게 해 준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장항고등학교 ‘생생바이오‘ 동아리 윤한선 지도교사는 “생명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모여서 동아리를 만들고 학생들끼리 일주일에 한 두 번씩 회의도 하고 계획도 세워산과 들을 거닐면서 자연 생태를 공부하고 우리의 자연을 사랑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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