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영웅 ‘서천필하모닉’과 만나다
피아니스트 조영웅 ‘서천필하모닉’과 만나다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6.07.27 15:21
  • 호수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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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문예의전당에서 독주회 및 협연

▲ 지난해 7월 문예의전당에서 연 조영웅 독주회
1년 만에 다시 서천 군민을 찾아온 피아니스트 조영웅이 독주와 협연으로 22일 저녁 7시 30분 문예의전당에서 다채로운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1부에서는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 작품 48, 프로코피에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작품 75, 그리고 카푸스틴의 변주곡 작품 41을 연주한다.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으로 대표되는 고전음악으로 연주를 시작하여 프로코피에프로 대표되는 러시아계 음악과 클래식과 재즈가 융합된 카푸스틴의 곡으로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2부에서는, 특별히 서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권해경)와 함께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제 21번 다 장조, 작품 467 을 협연한다. 1960년대 영화 ‘엘비라 마디간’ 의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더욱 유명해졌다.
피아니스트 조영웅은 2005년 공동체비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국립그네신음악대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그네신음악대학교는 1895년 엘레나 그네신(1874~1967)과 그녀의 자매들에 의해 설립된 음악학교로 러시아 혁명(1917년) 이후 국립대학이 되었다. 그네신 음악대학은 음악 영재교육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 대학교 재학 중인 2009년 모스크바 콩쿨에서 피아노 부문 3위에 입상하기도 한 조영웅은 이어 이어 동유럽의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입상을 하기도 했다.
그네신음악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미국 뉴욕으로 건너와 뉴저지주 몽클레어 주립대학교에서 연주자 과정을 수료하고 2014년 보스턴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해 박사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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