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가뭄 피해 현장
■화보/가뭄 피해 현장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6.08.24 15:52
  • 호수 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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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가뭄-녹조 창궐, 애타는 농심
마산 라궁리 논 1만여 평 가뭄 피해
농어촌공사 관리 소홀로 양수펌프 가동 못해

폭염과 함께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 6월 들어 충남의 누적강수량은 17.2mm로 지난해 8월 34.2mm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로 인해 밭작물의 피해가 크다. 옥수수 잎이 누렇게 타들어갔다. 풋감도 수분을 흡수하지 못해 쪼글쪼글해졌다. 수일 내로 비가 오지 않으면 감나무가 통째로 고사할 지경이다.
이러한 가운데 마산면 라궁리에 있는 논에서는 1만여 평이 피해를 입었다. 마산면 관포리에서 라궁리로 넘어오는 농업용수관이 설치돼 있고 양수 펌프장 시설도 돼 있지만 농어촌공사의 관리 소홀로 가동이 되지 않아 이 같은 피해를 입은 것이다.
한편 금강호 주변에는 녹조가 창궐하고 있다. 두껍게 쌓인 녹조층이 썩어 들어가며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주민들의 마음도 폭염 속에서 타들어가고 있다.

▲ 마산면 라궁리 가뭄피해

▲ 바닥 드러낸 봉선지

▲ 풋감
▲ 화양면 와초리 연꽃단지 부근 녹조
▲ 잎이 말라버린 옥수수(장항읍 송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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