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맞춤형 생태진로프로그램 순항
지역맞춤형 생태진로프로그램 순항
  • 장미화 시민기자
  • 승인 2016.09.28 17:16
  • 호수 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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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생태원-자원관-조류전시관 연계, 효과 만점

▲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마련한 생태진로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서천군청소년수련관 자유학기제·진로교육체험지원센터 ‘매듭’에서 운영하는 충남 지역맞춤형 생태진로체험프로그램이 9월 1일 첫 시작을 알렸다.

올 해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됨에 따라 교육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서천군청소년수련관 매듭센터의 협약을 통해 시행되는 이 사업은 서천의 생태교육 중심지라 할 수 있는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서천조류생태전시관 등 지역의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지자체, 기관 등이 연계하여 진행되는 양질의 진로체험 활동이다.

2박 3일 캠프형 프로그램에 참여한 천안가온중학교 학생 90여명은 국립생태원에서 진행된 ‘곤충생태학자가 바라본 익충과 해충’ 프로그램에 참여해 생태계 및 곤충 이야기를 듣기, 에코리움 탐사 및 야외 곤충 유인 트랩을 설치하여 곤충학자가 되어보기, 생태 진로영상을 시청하고 국립생태원 연구진과 생태 진로설계에 대해 면담을 나누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참가자들은 “생태계 보전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았으며, 생태와 관련하여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싶어졌다”는 소감을 말했다.

한편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생물 탐구활동을 통해 해양생물의 다양성과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서천조류생태전시관은 게임을 통해 철새와 습지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소년들에게 환경적 소양을 갖추게 하는 것과 함께 생태진로에 다양성을 알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의 신현일 관장은 “학생들이 몸소 보고, 듣고, 느끼며, 생각하는 폭 넓은 경험을 통해 생태 진로에 다양성을 알고 자신의 꿈과 재능을 찾기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충남지역맞춤형 생태진로체험이 청소년들에게 주체적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꿈꾸는 미래, 나의 바다”, “갯벌 생태학자 체험”, “에코드림캠프”, “생태야 놀자 캠프” 등 다양한 주제의 테마 활동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9월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전국네서 2000 여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당일형, 1박형, 2박 3일형으로 총 29회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우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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