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초 신흥리로 귀촌한 박성환 명창
시초 신흥리로 귀촌한 박성환 명창
  • 허정균 기자
  • 승인 2016.12.07 14:31
  • 호수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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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에서 중고제 창시자 김성옥 헌정 공연

▲ 박성환 명창
박성환 명창이 오는 10일 오후 3시 논산문화원 공연장에서 ‘중고제 적벽가 완창’ 공연을 갖는다.
중고제판소리연구원이 주관하고 충청남도, 충남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논산문화원, 강경역사연구원 등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중고제 창시자이며 강경 출신인 고, 김성옥 명창을 기리는 헌정공연이어서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속악에서 가장 느린 장단인 진양조를 창시해 판소리의 새 지평을 이루어 낸 천재 명창 김성옥(1795~1830추정)은 충남 논산 강경에서 태어나 초기 판소리 시대를 경유하며 중고제라는 유파를 처음 정립한 역사적인 인물이다.

논산 출신 소리꾼 박성환 선생이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되새기고, 중고제 판소리의 저변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는 물론, 희미해져 가는 중고제 소리의 맥을 잇기 위해 그의 고향에서 새롭게 도전하는 특별한 공연이기에 그 의미는 남다르다. 고수는 전국고수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용석 선생이 함께 공연에 참여한다.

박성환 명창은 최근 시초면 신흥리로 귀촌해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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